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한미약품 효과’ 신약 개발 속도 내는 제약사

기사입력 : 2017년05월09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05월09일 13:57

올해 임상 승인 11.8% 증가..출시 직전 3상은 54.5%↑
한미·종근당 신약 개발 선도..유한ㆍ대웅도 가세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8일 오후 3시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한태희 기자] 국내 제약사의 신약 개발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올 들어 정부가 승인 허가를 낸 의약품 임상시험이 부쩍 증가하는 등 '제 2의 한미약품'을 노리는 제약사들이 늘고 있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 승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4월중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1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7건)과 비교해 11.8% 증가했다. 임상시험(전임상·1상·2상·3상)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끝난 약의 효과를 검증하는 단계로,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사가 밟아야 할 필수 코스다.

임상시험 승인이 늘었다는 것은 제약사가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의약품 출시 전 마지막 단계라고 볼 수 있는 임상 3상 승인이 올해 들어 증가했다.

지난 4개월간 임상 3상 승인은 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4건)과 비교해 54.5%나 늘었다. 반면 약 개발 초기 단계에 해당하는 임상 1상은 지난해 60건에서 올해 40건으로 33.3% 줄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리타 국내 임상 3상을 승인받아 개발을 계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제넨텍에 기술을 수출한 표적항암제 신약 'HM95573' 국내 임상 1상 승인도 받았다"며 "신약 개발 진행 상황은 홈페이지에서 전부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약 개발을 주도하는 제약사는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올해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4건을 승인받았다. 한미약품은 특히 지난달 13일 폐암 신약 '올리타' 임상 3상 허가를 받았다. 올리타는 한미약품이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 이전을 했다 지난해 개발 권한을 반환받은 신약 후보군이다. 올리타 안전성 논란도 있었지만 한미약품은 임상 3상에서 불안감을 종식한다는 목표다. 

종근당 또한 올해 들어 4개월간 임상시험 4건을 허가받았다. 종근당은 녹내장 개량신약(CKD-351, 2상) 등의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이 각각 임상시험 승인 3건이 뒤를 잇는다. 대웅제약은 턱밑 지방 치료제인 'DWJ211' 임상 2b상 승인을 받아 연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신약 개발 열기가 주춤한 상황에서도 제약사가 연구를 이어가 3상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임상시험 승인 건수를 보고 연구 실적을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