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크라이나 전쟁 4년 반에 민간인 사망이 급증했다
- 러시아 본토 민간인 사망 327명으로 126% 늘었다
- 우크라 민간인도 1695명 숨져 피해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우크라도 1695명 숨져… 작년보다 25% 많아
최전선 고착되자 후방 공습 강화한 탓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 반이 지난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민간인 사망자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전선 전투가 누구도 우세를 점하지 못하고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양측이 장거리 자폭드론과 탄도·순항 미사일을 동원해 상대편 후방에 공습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타격 능력을 빠르게 갖추면서 러시아측 민간인 인명 피해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인명 피해 집계를 추적하는 독립단체 갈등정보팀(CIT·Conflict Intelligence Team)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러시아 본토에서 사망한 민간인은 327명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의 145명보다 126%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부상자도 2366명으로 지난해의 두 배 이상이 됐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을 러시아 본토로 되돌려 주겠다"며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는 물론 국경에서 1000㎞ 이상 떨어진 지역의 정유시설과 온라인 유통창고 등을 집중 타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일 우크라이나는 국경에서 약 1200㎞ 거리에 있는 타타르스탄 공화국 내 산업도시 니즈네캄스크 정유시설을 드론으로 공습했다. 타타르스탄 공화국은 이 공격으로 13명이 사망하고, 7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6일에는 러시아 서시베리아의 옴스크 정유시설이 공격을 받았는데 우크라이나 드론은 무려 2700㎞를 날아가 공습을 실행했다.
NYT는 "우크라이나는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이러한 주장을 유지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지지를 계속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일부 공격이 목표를 빗나가거나 부수적인 결과로 민간인 사망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민간인 피해도 갈수록 늘고 있다. 올 1~7월 우크라이나에서는 민간인 1695명이 숨져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다. 부상자는 1만2515명에 달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란 전쟁 발발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공급이 크게 줄면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그대로 받고 있는 상황이다.
NYT는 "유엔은 지난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가 1만6000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며 "확인할 수 없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유엔 통계에는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 남동부 마리우폴 지역의 사망자는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먼라이츠워치(HRW)는 공동묘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당시 마리우폴 포위전에서 8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