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News

속보

더보기

검찰 정유라 압송하는 날, 최순실·최경희·김혜숙의 엇갈린 운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1일 체포 정유라 인천공항 통해 국내 입국
檢 '정유라 특혜' 최순실·최경희·남궁곤 구형
오전엔 이화여대 제16대 총장 김혜숙 취임식

[뉴스핌=황유미 기자]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귀국을 앞두고 31일 '이대 입학·학사 비리'와 연관된 5인의 운명이 주목된다.

(왼쪽부터)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최순실씨,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 김혜숙 이화여대 신임 총장. [뉴시스·황유미 기자]

특혜 비리의 주인공 정씨는 이날 오후 국내에 입국해 검찰에 소환된다. 최순실씨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의 결심공판도 열린다.

지난해 평생교육단과대학(미래라이프대학) 사업과 '정유라 특혜 의혹' 논란으로 극심한 홍역을 앓았던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김혜숙 신임 총장 취임식이 진행된다.

◆'입학·학사 비리' 주인공 정유라, 국내 도착

한국으로 송환되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30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덴마크 올보르 구치소에서 구금생활을 해왔던 정유라씨가 31일 오후 3시경에 인천공항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 1월 1일 덴마크에서 체포된 뒤 151일만이다.

지난 9월 이화여대생들이 정씨의 특혜의혹을 제기한 이후 8개월,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지 8개월 만에 학사 비리의 주인공이 국내로 송환돼 검찰 조사를 받기 시작하는 것이다.

정씨에 대한 학사·특혜 의혹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의 주요 사건이었다. 박영수 특검팀 역시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 의혹 수사에 집중해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 류철균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 등 관계자들을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정작 특혜 당사자 정씨에 대한 수사는 할 수 없었다.

 

덴마크 체포 당시 정유라씨 모습. <사진=길바닥저널리스트 페이스북>

정씨는 덴마크에서 체포된 뒤 현지 검찰의 송환 결정에 소송을 제기하는 등 국내 입국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덴마크 법원이 소송을 기각했음에도 정씨 측은 다시 항소하며 버티기를 이어갔다.

그러다 돌연 지난 24일 항소를 철회했다. 정씨의 국내 송환이 기정사실화된 것이다.

지난 30일 정씨는 덴마크를 출발해, 암스테르담공항에서 한국 국적기를 타고 한국 송환길에 올랐다. 정씨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찰은 특혜의 주인공인 정씨를 상대로 이대 비리와 함께 삼성의 승마 지원을 수사할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외화 불법 송금 및 자금 세탁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 특검, 최순실·최경희·남궁곤 구형…'정유라 입국날' 이대 특혜 재판 끝

'국정농단' 사건의 중심 최순실 씨가 지난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을 받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같은 날 오후 정씨의 어머니인 최순실씨, 최경희 전 총장, 남궁곤 전 처장 등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 특혜 핵심관계자들의 재판도 마무리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 오후 2시 10분 이들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한다. 특검은 재판부에 최씨 등에 대한 구형 의견을 밝힌다.

최씨에 대한 첫 구형이기도 하다. 최씨는 정씨의 이대 입학 과정과 재학 시절 특혜를 제공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정유라 이화여대 특혜 입학' 10차 공판에 출석하는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왼쪽). 오른쪽은 지난 25일 11차 공판에 출석하는 남궁곤 전 입학처장. [뉴시스]

최 전 총장과 남궁 전 처장은 최씨의 요구로 정씨에게 편의를 봐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순실씨는 그간 재판 과정에서 정씨에 대한 특혜를 부탁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최 전 총장 역시 정씨 입학 당시 최씨를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교수들에게 정씨에게 학점 편의를 봐주라 한 적도 없다며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남궁곤 전 처장 역시 특혜를 주기위한 공모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 이화여대, 신임 총장 취임식…'청문회 눈물' 김혜숙 총장

31일 진행된 이화여대 총장 취임식 및 창립 131주년 기념식에서 김혜숙 총장이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황유미 기자

이날 최경희 전 총장이 재판장에서 구형에 대한 의견을 듣는 것과 대조적으로 오전 10시에는 김혜숙 총장의 취임식이 이화여대에서 진행됐다. 

김 총장은 지난해 미래라이프대학과 정유라 학사 비리 관련 이대생 집단행동 사태 때 교수 시위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대표적 반(反) 재단파 교수로 학생들 입장을 대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혜숙 총장은 취임사와 기념식사를 통해 "지난해 학교 내·외부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이제껏 겪어보지 못했던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며 "이화 새 총장으로 사회가 이화에 보여준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점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지난해 경험을 전화위복으로 삼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굳은 다짐과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김혜숙 신임 총장은 결선투표에서 김 총장은 57.3%의 유효득표를 얻은 바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서는 압도적 지지를 받아 95.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혜숙 이화여대 교수가 지난해 12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 총장은 지난해 12월 정유라 특혜 사건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당시 김 총장은 학생들이 점거한 본관에 경찰이 투입된 영상이 나오자 눈물을 흘려 무덤덤한 표정을 지었던 최경희 전 이대 총장과 김경숙 전 학장과 비교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