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성장 3대 방안 발표…2021년까지 5000억원 이상 매출 달성 목표
[뉴스핌=함지현 기자] "최근 가구만 바꿨을뿐인데 일하는 문화가 변화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습니다. 앞으로도 퍼시스는 일 하고 싶은 사무실을 제공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워크라이프(work life)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게습니다."
이종태 퍼시스 부회장은 31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사무환경은 기업문화를 만들고 변화시킨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직장인의 연평균 근로시간이 2163시간일 정도로 사무실은 현대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공간이다. 그런만큼 사무환경은 한 회사의 경영 전략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무자의 창의력도 끌어내 결국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독려하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종태 퍼시스 부회장<사진=퍼시스> |
사무환경 전문 기업 퍼시스는 이같은 철학을 담아 IT기술과 통신 환경의 발전으로 협업과 소통의 중요성이 증가한 '오피스 4.0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사무환경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퍼시스가 브랜드 성장을 위해 꼽은 3대 핵심 방안은 ▲사무환경 전문성 강화 ▲공간을 통한 고객 경험의 혁신 ▲신규 브랜드 캠페인 '사무환경이 문화를 만듭니다' 등이다.
먼저, 퍼시스는 사무환경 컨설팅이라는 고유의 역량을 바탕으로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 새로운 오피스 솔루션을 선보이며 관리와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차별화된 공간을 통한 고객 경험의 혁신 및 접점 확대를 위해 본사 로비와 쇼룸, '퍼포밍 오피스' 콘셉트로 조성한 비즈니스 센터, 전시장 등 브랜드의 주요 공간들을 리뉴얼하는 '오피스 위 러브(Office we lov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캠페인 '사무환경이 문화를 만듭니다'를 통해 국내 사무환경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서 회사와 조직에 의미있는 변화를 제공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연평균 17% 성장, 2021년까지 5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미 많은 기업들이 기업문화에 맞는 사무환경을 하나의 핵심 경영 전략으로 보고 구성원이 행복해 지는 변화를 추구하는데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퍼시스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술력, 오랜 기간 쌓아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좋은 사무환경을 통해 소비자가 얻을 수 있는 가치들에 대해 알리고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주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퍼시스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송파구 오금동 퍼시스 본사에서 '퍼시스 사무환경 세미나 2017'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사무환경 및 기업문화와 관련한 내·외부 전문가의 강연과 제품 전시 및 체험의 기회,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