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기재부 1차관에 고형권 ADB 이사…교육부 차관에 박춘란(상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청와대 6개 부처 차관 인사
외교 2차관 조현·통일 천해성·행자 심보균·국토 2차관 맹성규

[뉴스핌=정경환 기자]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 고형권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가 낙점됐다. 이를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행정자치부, 국토교통부 등 총 6개 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기재부 제1차관에 고형권 이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교육부 차관에 박춘란 서울시 부교육감, 외교부 2차관에 조현 주인도대한민국대사, 통일부 차관에 천해성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 행자부 차관에 심보균 기획조정실장, 국토부 2차관에 맹성규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각각 선임했다.

기재부 1차관에 낙점된 고형권 이사는 1964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났다. 전남사대부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예산처를 거쳐 기재부에서 정책조정국장을 역임 후에는 2015년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을 맡았다. 지난해 2월 기획조정실장으로 기재부에 다시 돌아온 그는 올 2월 ADB 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기재부 1차관은 정책라인을 총괄하는 요직으로, 고형권 차관은 ADB 파견 3개월여 만에 화려하게 복귀하게 됐다.

청와대 측은 "대표적인 정책기획통이자 국제금융분야 식견도 겸비한 경제관료 출신"이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1965년생이다. 경남 고성 출신으로 진주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3회로 공직에 들어서, 교육부 정책기획관과 대학정책관 그리고 평생직업교육국장 등을 거쳤다. 교육부 여성 국장 1호다. 2014년에는 충남교육청 부교육감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재직 중이다.

청와대는 이번 인선에서 대학과 지방교육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정통 관료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조현 외교부 2차관은 1957년생으로 전북 김제에서 태어났다. 전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정치대학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외무고시 13회 출신으로, 주유엔(UN)대표부 차석대사를 지내고, 외교통상부에서 에너지자원대사, 다자외교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다자외교에 관한 전문성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정통 관료로 인정받고 있다. 2015년 10월부터 주인도대한민국대사관 대사로 근무 중이다.

통일부 차관에 임명된 천해성 회장은 1964년, 서울 태생이다. 영등포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0회로,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대변인, 남북회담본부장, 통일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대표적인 통일정책 및 남북회담 전문가로 손꼽힌다.

심보균 행자부 차관은 1961년생이다. 전북 김제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이어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을 거쳐 지난해 2월 행자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옮겼다.

맹성규 국토부 2차관은 1962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부평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캐나다 맥길대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 후, 항공대에서 항공운항관리과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31회 출신으로, 주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과 국토해양부 해양환경정책관을 거쳐 국토부에서 종합교통정책관에 이어 교통물류실장을 지냈다. 2015년 7월부터 올 4월까지 강원도 경제부지사로 일했다.

청와대 측은 "심보균 차관은 지방자치와 분권에 관한 다양한 정책부서와 지자체 일선현장 경험이 풍부하다"며 "맹성규 차관은 대중교통, 항공, 철도 등 교통물류 분야를 두루 거친 관료 출신"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