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낙연 총리, 국회 예방 '긴밀 소통'…"추경, 인사 등 긴급 현안 협조 부탁"

기사입력 : 2017년06월01일 12:34

최종수정 : 2017년06월01일 13:33

"대통령, 야당과 협력 당부" 강조

[뉴스핌=이윤애 기자]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가 취임 이틀날인 1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를 만나 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먼저 정 의장실을 예방한 자리에서 "추가경정예산과 인사 등 긴급한 현안이 있다"며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이어 "국회 내 의석 분포가 대단한 지혜를 요구하는 상태", "대통령이 전날 임명장을 주면서 여당은 물론 야당과 협력하라고 했다"는 발언을 언급 이같은 고민을 내비쳤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예방해 정세균(오른쪽) 국회의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이 총리는 정 의장실을 나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찾아 "제가 총리로 임명되는데 국민의당이 물꼬를 열어주신 것이 큰 전기가 됐다. 거듭 감사를 드린다"며 "의장님 다음으로 맨 처음 들린 것이 국민의당이고, 임명 표결 직후 가장 먼저 전화를 드린 것도 국민의당 지도부"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인사청문회와 곧 추경이 나오게 된다"며 "추경은 야당도 수용할 수 있게 끔 저희 나름대로 다듬었지만 앞으로 과정에서 많이 도와주고 지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이낙연(오른쪽) 국무총리가 김동철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예방해서도 "바른정당이 결단을 해서 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주 대행도 안팎으로 많이 시달렸을 텐데 대승적(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앞으로 고비고비마다 주 대행을 비롯해 바른정당 의원들과 늘 상의를 하겠다"며 "야당 입장에서 이것을 바로 잡아야 겠다는 것이 있으면 언제든 상의해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 예방 자리에서는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 "청년들의 삶과 비정규직, 여성들의 삶이 절박한 상태"라며 "특히 청년과 여성이 후순위로 밀리지 않게 저희가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추미애(왼쪽)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를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나 이 총리의 의자를 빼주자 이 총리가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마지막 예방자리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추 대표는 "셔터 소리가 '총리를 환영한다'고 하는 것 같다"면서 이 총리가 앉을 의자를 직접 빼주기도 했다. 이에 이 총리는 깊게 고갤 숙여 인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총리는 "부족한 저의 총리 인준을 위해 큰 수고를 해주신 추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추 대표는 "국민의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시고 막중한 책임과 사명의식을 가지고 (국정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총리는 이번 국회 예방 중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방문하지 않았다. 한국당 측이 이 총리의 예방 요청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