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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스타들도 아프다"…우울증·공황장애 '연예계 정신건강 주의보'

기사입력 : 2017년06월13일 08:05

최종수정 : 2017년08월01일 14:55

[뉴스핌=박지원 기자] 연예계에 정신건강 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걸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은 자신의 SNS에 직접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대마초 혐의 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빅뱅’ 탑 역시 평소 신경안정제를 먹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스타들이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을 호소하고 있다. 그들은 화려함만 부각된 방송,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인기에 대한 두려움에 일거수일투족이 노출되는 삶에 대한 중압감까지 더해져 정서적으로 고통 받고 있다.

가인, 탑 등이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가인 인스타그램, 뉴시스>

가인은 지난 달 24일 예정된 행사를 건강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취소했고,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임신 등 추측성 댓글과 악플을 쏟아냈다. 이에 화가 난 가인은 SNS에 직접 진단서를 공개하며 우울증과 공황장애 치료 중인 사실을 알렸다.

오래 전부터 우울증 약을 복용해 온 탑은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알려진 뒤 과량의 약을 복용, 의식을 잃었다가 3일 만에 회복했다. 탑의 치료를 담당한 의료진은 탑이 앞으로 지속적인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규, 김구라, 정형돈 <사진=뉴시스>

이미 이경규, 김구라, 정형돈 등 개그맨들은 물론 ‘티히티’ 지수 등 아이돌 가수들까지 공황장애 때문에 방송을 중단했을 정도로 우울증은 연예인들을 괴롭혀왔다.

반면 우울증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스타들도 여럿이다.

최근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배우 이재은은 결혼 후 순탄치 않은 가정생활로 대인기피증, 폭식, 우울증을 겪었다. 그는 “나가면 계속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아서 3년 정도 안 나간 적도 있다”면서 3년간의 칩거와 폭식으로 몸무게가 30kg 늘어난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재은은 최근 MBC 에브리원 ‘비디오 스타’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재기를 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재은, 최강희, 김승현 <사진=비디오스타 캡처,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살림남 캡처>

배우 최강희 역시 지난 2013년 드라마 ‘7급 공무원’을 마치고 우울증을 앓았다. 그는 “당시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와 내가 바라는 나, 현실의 내가 다르다는 괴리감, 공허함에 커튼을 치고 밖에 안 나갔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종교를 통해 우울증을 극복한 최강희는 최근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추리퀸 설옥 역할로 호평을 받았다.

1990년대 하이틴 스타 김승현은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던 중 3살 딸의 존재가 알려지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미혼부’라는 사실에 팬들은 돌아섰고, 설상가상으로 소속사까지 해체되면서 빚까지 떠 안아야 했던 김승현. 그는 얼마 전 방송에서 그동안 한 마음고생을 15년 만에 고백했다.

김승현은 “안 좋은 일이 겹치니까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왔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제 모두 과거사일뿐. 현재 딸과 떨어져 지내는 그는 “내 꿈은 딸아이와 함께 사는 것”이라고 밝힐 만큼 부녀 관계회복을 위한 남다른 각오와 함께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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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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