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우버 캘러닉 CEO, 사퇴냐 휴직이냐

기사입력 : 2017년06월13일 03:53

최종수정 : 2017년06월13일 03:5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차량 공유업체 우버의 트래비스 캘러닉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세다. 그의 오른팔이 먼저 회사를 떠나면서 우버의 내부 감사 보고서의 칼끝은 캘러닉 CEO를 가리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머니 등 주요 외신은 12일(현지시간) 캘러닉 CEO의 '오른팔'로 불리는 에밀 마이클 수석부사장이 전날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WP는 캘러닉 CEO가 휴직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부사장의 사임 소식은 내일(13일) 우버의 내부 감사 보고서를 앞두고 나왔다. 전날 이사회는 이 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다만 직원들에게 공개될 보고서에는 사생활을 고려해 전체 내용이 아닌 권고만 담겼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우버는 앞서 성희롱 혐의로 직원 20명을 해고하기도 했다.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최고경영자(CEO)<사진=AP/뉴시스>

마이클 전 부사장은 이날 1만4000명의 직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자신이 전날 사임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나는 약 4년 전에 이 회사에 들어왔고 일생일대의 경험이었다"고만 했다.

마이클 전 부사장의 자리는 데이비드 릿처 전략 담당 부사장이 채울 예정이다. 마이클 부사장의 사퇴로 캘러닉 CEO의 결정만 남았다는 게 언론과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마이클 전 부서장과 캘러닉 CEO는 지난 2014년 인도에서 발생한 우버 승객 강간 사건에서 피해 여성의 의료기록을 취득해 해당 사건을 잘못 다루고, 서울에서 룸살롱을 함께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캘러닉을 다른 CEO로 교체하거나 그를 임시휴직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캘러닉 CEO의 운명이 정해지더라도 그의 뒤를 이어 우버를 맡는 경영진은 위기의 회사와 과제를 이어받게 될 것이라고 WP는 전했다. 논란이 계속되면서 우버가 안고 있는 문제는 계속 남거나 악화하며 우버를 더 큰 혼란 속에 빠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