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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60억원 규모 코트라 IT아웃소싱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사입력 : 2017년06월21일 14:18

최종수정 : 2017년06월21일 14:18

[뉴스핌=김양섭 기자] 종합 IT 기업 SGA(대표 은유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가 발주한 60억원 규모의 전산통합 아웃소싱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SGA는 코트라의 각종 전산시스템 운영 및 정보인프라 통합 운영 등 IT 전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SGA가 단독으로 수주한 건으로 단일계약 건으로는 출범이래 최대규모의 수주 건이 된다.

이번 수주로 인해 SGA는 앞으로 2년간 코트라의 정보시스템, 정보인프라, 상용SW, OA기기 등 IT를 통합 운영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T서비스 전문 자회사인 SGA시스템즈와 협력해 사업을 수행할 예정으로, 코트라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대외포털, 기타 홈페이지 등 52개 시스템 및 서버 162대, 네트워크장비 161대 등의 정보인프라의 운영과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SGA는 한국교육할술정보원 ‘나이스(NEIS)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을 비롯해 한국감정원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운영관리’, 국세청 ‘국세분야(NTIS) 통합유지보수사업’ 등 대형 공공 유지관리 사업의 레퍼런스를 다수 구축해왔다. 이와 함께 자회사 SGA시스템즈, SGA솔루션즈, SGA임베디드에서 정보보안기술, 품질보증기술 등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핵심 분야별 전문인력이 전사적으로 포진해 있어 비상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점이 이번 사업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SGA는 지난해 그룹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IT서비스 업체 두 곳을 합병했다. 이를 통해 공공 및 교육 분야 SI 사업을 강화하고, 금융권 및 대기업 차세대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민간SI 시장 참여도 확대하고 있다.

SGA 은유진 대표이사는 “2013년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이후, 중소기업에 열린 공공기관 정보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레퍼런스를 다수 구축한 것이 이번 대규모 금액 단독입찰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M&A 통한 전문인력 및 솔루션 경쟁력을 추가로 확보해 IT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SGA솔루션즈, SGA시스템즈, SGA임베디드 등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통한 사업 성장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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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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