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미 원유 재고 감소에도 하락

기사입력 : 2017년06월22일 03:50

최종수정 : 2017년06월22일 03:50

WTI, 장중 3%가량 내려 10개월간 최저치 기록
브렌트유 올해 첫 배럴당 45달러 하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와 휘발유 재고가 모두 감소세를 보였지만 과잉 공급 우려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사라지지 않았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8센트(2.25%) 하락한 42.53달러에 마쳤다. 장중 WTI 가격은 지난 8월 11일 이후 최저치인 배럴당 42.13달러까지 떨어졌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전날보다 1.20달러(2.61%) 낮아진 44.82달러를 기록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배럴당 45달러를 하회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245만 배럴 감소했으며 휘발유 재고도 57만7999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935만 배럴로 지난 약 2년간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 미국 원유 생산량의 증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하루 180만 배럴의 감산과 최근 유가 하락에도 셰일 생산업자들이 공급량을 줄이지 않음을 확인했다.

투자자들은 시장이 쉽사리 강세 전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지난주 원유 재고 증가 소식이 시장에 만연한 과잉 공급 우려를 지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언 시장 리서치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한 번의 발표가 공포를 없애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본다"며 "이것이 전환의 시작이라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EB AB의 비얀 실드롭 수석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원유에 대한 강세 촉매제가 없어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며 "미국의 생산량이 강하게 증가하고 리비아도 증산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