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못 믿을 중국 기업’ 국영기업 18개 재무조작 적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 상당수 국영기업들이 매출과 이익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재무조작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기업은 무리한 해외투자로 막대한 손실을 냈다.

중국 심계서(감사원) <사진=바이두>

중국 국가심계서(審計署, 감사원)는 지난 23일 20개 국영기업그룹을 대상으로 심사한 재무심사보고서를 공개했다. 자원, 제조, 무역투자, 건설 관련 20개 그룹 중 18개 그룹이 수 년간 모두 203억위안(약 3조3600억원)의 수익을 부풀린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명세서를 조작해 매출과 원가를 함께 부풀리는 방식이 가장 많이 쓰였다. 최소 5개 이상의 국영기업들이 회계조작으로 거래규모를 키우고 영업이익을 허위보고했다.

중강그룹(中鋼集團, 시노스틸)은 2015년 한 해 동안 매출 3억위안, 원가 2억8700만위안을 늘려 영업이익이 1300만위안 늘어난 것으로 보고했다. 비슷한 방법으로 중국화공(中國化工, 켐차이나) 우쾅그룹(五礦集團) 바오강그룹(寶鋼集團) 화넝그룹(華能集團) 등이 영업이익을 허위로 늘려 잡았다.

발생하지 않은 매출을 조작한 경우도 있었다. 전력건설그룹(電力建設集團)은 송풍기 허위 매출을 통해 200만위안의 영업이익을 추가로 기록했다. 둥펑자동차(東風汽車) 역시 같은 방법으로 5900만위안의 영업이익을 늘려 표기했다.

심계서(감사원)는 그 외에도 물류비용 확대, 노무계약 조작, 허위 영수증 발행을 통한 다양한 재무제표 조작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보산(祝波善) 중국 국영기업개혁전문가는 국영기업들의 재무제표 조작이 국자위(國資委) 업무고과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주보산은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과의 인터뷰에서 “A~D로 분류되는 업무심사에서 좋은 실적을 달성해야 직원 임금도 유지하고 고위임원들의 연봉과 직위도 보장된다”고 밝혔다.

국영기업들의 해외투자 리스크도 문제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20개 국영기업들의 전체 155개 해외업무 중에서 61개 투자업무(총 385억위안)가 고위험에 노출됐다고 분석했다.

화넝그룹(華能集團)은 2011~2013년까지 103억위안을 해외에 투자했으나, 전력시작 수요가 줄어들면서 투자손실을 기록했다. 화넝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무리한 해외시장 개발을 계획했으며 자체적으로 ‘2020년 세계 5위 에너지 기업’이라는 목표를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화그룹(中化集團, 시노켐) 역시 2011년부터 4건의 해외투자를 진행해 모두 36억위안의 손실을 냈다.

심계서는 국영기업들의 투자전략 및 관리제도 미비, 리스크 관리 부족 등을 해외 투자 실패 원인으로 꼽았다.

심계서는 해당 기업들에 모두 6억9000만위안 규모의 손실을 만회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관련자 309명을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