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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2분기 연준 긴축 행진에도 달러 '식었다'

기사입력 : 2017년07월04일 07:00

최종수정 : 2017년07월04일 07:00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3일 오후 3시2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2분기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정상화와 자산 축소 계획 공개에도 약세를 지속했다.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 등 다른 대형 중앙은행도 초저금리 시대의 종말을 예고하면서 상대적으로 달러화가 약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기대가 식은 점도 달러화를 약하게 했다.

상대적으로 유로화와 파운드는 강세를 보였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상반기 막바지에 완화적 통화정책의 제거가 시작된다면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말로 유로화를 띄웠고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 역시 완화적 기조에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발언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달러화가 쉽사리 강해지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5월까지 3개월 연속 인플레이션이 후퇴했다는 점을 볼 때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난달로 멈췄을 것이라는 기대도 작지 않다.

◆ 달러-유로, 냉정과 열정 사이

2분기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4% 넘게 하락했다. 달러 자체의 약세와 유로화와 파운드 등 바스켓에서 비중이 큰 통화의 강세가 엮이면서 달러화를 약하게 했다. 연준은 지난해 말부터 전망한 올해 총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 경로를 뚜벅뚜벅 걸었지만, 연준의 긴축에 달러화의 반응은 냉랭했다.

반면 중앙은행에 대한 유로화와 파운드의 반응은 뜨거웠다. 드라기 총재는 ECB의 부양책이 작동하고 있으며 경제에 속도가 붙으면서 점진적으로 철회될 것이라면서 "우리 정책 기조의 조정은 점진적일 것이며 개선되는 움직임이 충분히 안심할 만할 때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고 카니 총재는 경제가 개선된다면 부양적 통화정책의 제거가 필요해질 수 있다고 언급해 6월 마지막 주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2% 강해졌다.

코먼웰스 외환의 오메르 에시너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투자노트에서 "세계 통화정책이 더 정상적인 단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전망이 달러화에 대한 장기 지지의 주요 원천을 제거할 것"이라며 "미국의 강한 성장세와 더 매파적인 연준이 다른 통화 대비 달러의 전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안다 증권의 크레익 얼람 선임 애널리스트는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몇 명의 중앙은행 정책수립자들이 자신의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보다 매파적인 관점을 채택하면서 수익률을 올리고 파운드,
유로, 캐나다달러에 센 호가를 불렀다"면서 "이 같은 발언들은 투자자들이 세계의 가장 큰 중앙은행들의 초완화적 통화정책 시대의 종결을 준비하면서 주식에도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2분기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브라질 등 남미 통화는 달러화 대비 일제히 6~8%대의 약세를 보였다. 한국의 원화 역시 달러화 대비 2%대의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체코와 폴란드, 덴마크 등 다른 유럽 국가들의 통화는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 하반기, 불안한 달러 '불(Bull)'-반짝이는 멕시코 페소

하반기 외환시장에 대한 전망은 기관별로 다양하다. 특히 유로/달러 환율 전망치는 97센트에서 1.15달러까지 넓게 포진돼 있다. 그러나 편히 달러 강세를 전망하기에는 하방 위험이 커 보인다. JP모간은 유로화가 연말 1.15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JP모간은 달러화가 싸졌고 투기 거래자들의 포지션이 중립적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반등할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경제 지표가 다시 반등한다면 달러화 역시 상승 전환할 수 있다. 애틀랜타 연은의 GDP나우 모델에 따르면 2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9%로 전망된다. 이는 1분기 1.4%보다 성장 속도를 키운 것이다.

보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구이 페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국 경제가 2~2.5% 안에서 성장한다면 달러화가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미약한 모습을 보인다면 견조한 성장세 속에서도 디스인플레이션 우려가 되살아날 수 있다. 페초 매니저는 "현시점에서 연준은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묵살하고 기준금리를 정상화하고 자산 축소를 시작하려고 하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단기적으로 이 같은 모든 것은 달러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1.14달러인 유로/달러 환율이 1.08달러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BNY멜론의 닐 멜로 수석 외환 전략가는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약세를 계속할 수 있는 다른 시나리오는 (트럼프 정부의) 재정 부양이 이뤄지지 않고 성장률이 실망스러워 연준이 다시 금리를 인하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현시점에서 침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오안다 증권의 알폰소 에스파자 선임 외환 전략가는 "연준은 낮은 인플레이션을 간과하고 긴축을 계속하고 싶어 하겠지만 계속해서 낮은 인플레이션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나 대형 스캔들이 달러 강세를 제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트레이드' 속에서 큰 폭의 가치 절하를 본 멕시코 페소화는 여전히 '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통화 약세로 수출이 개선되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는 경제 역시 페소화에 대한 기대를 키운다. 1분기 멕시코 경제는 2.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7개월 연속 긴축으로 기준금리를 2009년 이후 최고치인 7.0%로 올려놨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헤지펀드와 기타 머니 매니저들의 멕시코 페소 순매수 포지션은 9만5814계약으로 지난 2013년 이후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만 앤 코의 마크 챈들러 글로벌 수석 외환 전략가는 "페소는 세계에서 가장 낮게 평가된 통화 중 하나"라고 말했다.

노무라는 "나프타가 멕시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지 않다"면서 "연말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기를 원한다는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의 발언을 토대로 할 때 미국 정부가 조약의 광범위한 재협상에 착수할 의사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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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뒤흔든 맘다니 돌풍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빨리 뉴욕에 파트타임 일자리라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지난 주말 뉴욕 인근에 사는 지인들과의 모임 도중 나온 얘기다. 이날 저녁 자리 화제의 중심은 단연 '민주당 뉴욕 시장 후보 조란 맘다니'였다.'뉴욕 파트타임' 얘기도 맘다니 덕분에 나온 농담이다. 맘다니는 자신이 시장에 당선되면 뉴욕의 최저 임금을 시간당 30달러로 올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금 환율로 따지면 4만 600원 정도다. 현재 뉴욕의 최저 임금 시급은 16.50달러다. 이미 미국 내 최고 수준이다. 그런 뉴욕 최저 임금을 2배로 올리겠다는 얘기다. 물론 2030년까지라는 전제는 달렸다. 그렇다 하더라도 귀가 솔깃해질 만한 공약임은 분명하다. 비단 이날 모임뿐 아니다. 요즘 '뉴요커'들 사이에서 맘다니는 최고의 뉴스메이커다. 어디서든, 누구와든 맘다니 얘기를 꺼내면 10분~20분은 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그만큼 맘다니의 등장 자체가 뉴욕 사람들에게도 충격이자 파격이다. 조란 맘다니 미국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 시장 자리는 한국으로 치면 거의 서울 시장급이다. 뉴욕은 미국의 최대 도시이자, 전 세계에서 사람과 돈이 가장 많이 몰려드는 중심지다.  이런 뉴욕의 유력한 차기 시장 후보가 불과 33세라니. 그것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태어나 7세 때 뉴욕으로 이민 온 인도계 무슬림이다. 더구나 그는 26살이 되던 2018년에야 뒤늦게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투표권을 받았다. 맘다니가 하버드 같은 아이비리그의 명문대를 졸업한 것도 아니다.  그는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고 대학 졸업 후 저소득층 주택 압류 방지 상담사로 활동했다. 그러다가 2020년 뉴욕 주의회 하원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서 선출된 것이 사회 경력의 전부다. 시쳇말로 '듣보잡' 수준이다. 예전 같았으면 뉴욕 시장 후보에 명함도 못 내밀 커리어다. 그런 맘다니가 불과 몇 개월의 선거 운동으로 민주당의 뉴욕 시장 후보가 됐다는 것은 믿기지 않는 스토리다.  그것도 뉴욕 주지사 3선에, 한때 차기 대선 후보 물망에 올랐고, 당내 유력 인사와 후원 그룹의 지원을 받는 '거물' 앤드루 쿠오모를 꺾었다. 그야말로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민주당 전략가 트립 양은 뉴욕타임스(NYT)에 "현대 뉴욕시 역사에서 가장 큰 반전이 일어났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맘다니는 1일 발표된 민주당 3차 경선 결과 과반이 넘는 56%를 득표했다. 이로써 그는 당당히 민주당의 뉴욕 시장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뉴욕은 아직도 민주당의 아성으로 불린다. 민주당 후보 공천은 뉴욕 시장 당선의 보증수표처럼 여겨진다.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의 관심은 이제 '맘다니 돌풍'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모아진다. 숱한 전문가들은 아직 맘다니의 본선 경쟁력에 의문을 거두지 못하는 분위기다. 맘다니의 민주당 경선 승리의 발판이 됐던 급진적인 공약들이 결국 부메랑이 돼서 발목을 잡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맘다니가 내세운 핵심 공약은 실제로 급진 좌파 성향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불릴 만하다. 시내버스 무임승차, 0세부터 5세까지 무료 보육 및 유치원 교육 실시, 뉴욕시 관리 아파트 임대료 동결, 값싼 시립 식료품점 설립, 부자 증세 등이 그것이다. 구체적 재정 대책이 없다는 질타와 비판이 나올 만하다. 게다가 맘다니는 학창 시절부터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운동에 가담했다. 뉴욕과 민주당의 돈줄을 쥔 유대인들의 거부감도 크다.  민주당 주류와 온건그룹에선 벌써 부담스러운 티를 낸다. 너무 과격해서 중도층 이탈을 야기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그래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월가의 큰손들은 이미 온건 성향의 대항마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경선에서 패배했던 쿠오모 전지사나 경선에서 중도 사퇴한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이 독립 출마 형태로 시장 선거에 나서려는 것과도 이와 연결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일찌감치 맘다니를 '100% 공산주의자 미친 놈'이라고 부르며 파상 공세를 퍼붓는 중이다.  급진 좌파 프레임을 씌워 민주당 전체를 싸잡아 비판하려는 의도도 깔려있다. 트럼프와 공화당은 색깔론 공세에 더해 민주당 측 후보 난립을 잘 이용하면 뉴욕 시장까지 손에 쥘 수 있겠다는 기대도 하고 있는 눈치다.  지하철에 탑승한 조란 맘다니 미국 민주당 뉴욕 시장 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런 정치판의 셈법과 보도를 따라가다 보면 '맘다니가 11월 4일 선거에서 뉴욕 시장에 당선되기는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최근에 월가 금융기관에서 오래 기간 일했던 지인을 만난 자리에서도 '만다니의 한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하지만 그의 견해는 좀 달랐다. 자신의 사무실에 근무하는 한 직원 때문에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 직원은 줄곧 보수 성향을 보여왔고 지난 대선에서도 트럼프를 열렬히 지지했다고 한다. 그런 사람이 이번에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 맘다니에게 표를 던졌다. 이유를 물으니, "뉴욕에서 사는 게 너무 힘들다. 물가가 미쳤다. 부자들은 상관없겠지만 우리 같은 단순 사무직은 열심히 일해도 렌트비, 교통비, 식료품비 내기에도 너무 벅차다. 내게 이념은 크게 상관없고, 누구라도 이 힘든 생활에 도움을 준다면 표를 안 찍을 이유가 없다"라는 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이 말을 들으니 맘다니의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에 큼직하게 적힌 슬로건이 새삼 머릿속에 다시 선명히 떠올랐다. "조란 맘다니는 뉴욕의 근로자들의 생활비를 낮추기 위해 시장직에 도전하고 있습니다"였다. 맘다니는 얼마전 NBC 방송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자신을 공산주의자라고 공격한 트럼프의 언급에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리고는 "나는 트럼프가 힘을 실어주겠다고 대선 운동 기간 약속했던 바로 그 노동자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그들을 배신해왔다"라고 말했다. '빨갱이 프레임'을 씌우는 트럼프에게 시원하게 한 방 먹이면서 자신이 노동자들을 위한 진짜 일꾼임을 드러내는 패기와 영리함이 번뜩이는 발언이다. 그래서 맘다니가 이념 프레임의 덫에 갇히지 않고, 뉴욕 시민의 민생과 민심을 파고드는데 성공한다면 '정말 큰일을 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건 그가 뉴욕 시장에 당선된다는 의미만이 아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롭다는 21세기에도 팍팍안 일상을 견뎌내야 하는 노동자 계층과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과거의 이념과 정치적 문법의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시켜줄 '사건'이 될 수 있다.  맘다니 열풍과 논란이 뉴욕의 일회성 정치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증폭되고 변모하면서 확산될 것이란 예감이 드는 이유다.   kckim100@newspim.com 2025-07-03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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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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