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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노믹스 불확실성…달러화 가치 추가 하락할 것"

기사입력 : 2017년06월30일 08:28

최종수정 : 2017년06월30일 08:28

[뉴스핌=이광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반기에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하이투자증권의 7월 달러/원 환율 예상밴드는 1110원~1160원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30일 "하반기 달러화 흐름을 좌우할 변수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트럼프노믹스 불확실성 해소 여부 ▲유가 흐름 등이 있다"며 "미 연준(Fed)의 통화정책 정상화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노믹스의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달러화 가치가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이에 원화 가치는 달러화 약세와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으로 4분기 초반까지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한-미 정책금리 역전과 유가 하락,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잠재적인 원화 약세 요인이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달러화 약세, 즉 비달러화 통화 강세 현상은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흐름을 유지시키는 변수"라며 "달러 약세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자금 유입 확대에 힘입은 미국 이외 국가의 경기 회복 흐름은 궁극적으로 글로벌 교역 회복 추세를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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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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