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 정부가 23일 조선업 부활 정책을 내놨다
- 2035년까지 선박 건조량을 1800만톤으로 늘리기로 했다
- 도쿄 증시 조선주와 관련 중소형주가 수혜 기대를 받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일본 정부의 '조선업 부활' 정책에 힘입어 도쿄 증시에서도 조선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23일 니혼게이자이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1일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이 결의한 '경제재정운영과 개혁의 기본방침'에는 조선업 부활 방안이 포함됐다. 내각은 조선업 부활을 경제안보 강화책 중 하나로 꼽고, "2035년까지 선박 건조량을 지금의 두 배, 즉 1800만톤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미 지난해 일본의 선박 엔진 대기업 재팬엔진의 주가는 3배 뛰고 중견 조선사인 나무라조선소 주가도 급등하며 눈길을 끌었지만 이후 열기는 시들해졌다. 그러다 정부가 조선업 부활을 주요 정책으로 내걸면서 숨은 수혜주 찾기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상선용 레이더에서 세계 점유율 40% 이상을 점하고 있는 후루노덴키(종목코드 6814)와 선박용 배전제어 시스템을 판매하는 데라사키전기(6637)가 대표적이다. 전일(22일) 종가 기준으로 두 종목의 최근 1개월 상승률은 각각 20% 및 13.5%를 나타냈다. 작년 급등 후 조정을 받던 재팬엔진과 나무라조선도 반등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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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라 자산운용의 소형주 펀드는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열 절연 공사 기술을 보유한 메이세이공업(1976)과 선박용 밸브 업체인 나카키다제작소(6496)의 편입 비중을 늘렸다. 카레라운용의 가마사키 히데토 매니저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등을 감안하면 LNG선의 존재감은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업용 엘리베이터 공급사인 모리야운송기(6226)도 조선업 생태계에 들어 있다. 회사의 모리야 사다오 사장은 해외 투자자로부터 회사 방문 요청이 최근 2년 동안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조선용 매출은 회사 전체 매출의 10%에 불과하지만 국내 조선소에서 50%, 중국 조선소에서 40%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다. 지난 2024년에 삼성중공업 납품사로 선정되면서 '조선 섹터'에 이름을 올렸다.
선박용 도료와 윤활유 정화기 부문에서 세계 2~3위의 점유율을 보이는 주코쿠도료(4617)와 미쓰비시카코키(6331)도 수혜주로 분류된다. 장기 투자로 유명한 미국의 캐피털 리서치 앤 매니지먼트는 최근 일본 금융당국에 제출한 대주주 변경 보고서에서 두 회사 지분을 각각 9.77% 및 5.12% 보유중이라고 밝혔다.
카레라 운용의 가마사키 매니저는 "조선 공급망 부활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만큼 수명이 긴 투자 테마가 될 것"이라며 "조선업 부흥의 물결이 관련 기업으로 퍼져나갈 경 일본 중소형주 시장을 받쳐주는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