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GTX-C 착공에 과천·청량리 수혜가 부각됐다.
- 역과 가까운 1차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오른다.
- 덕정·의정부·금정 등 교외도 수혜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 접근성 낮았던 교외 지역도 주목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면서 확정 노선 주변 수혜 단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앞서 개통한 GTX-A 노선 사례를 보면, 실질적인 수혜 단지는 역과 인접한 1차 역세권 단지와 기존 서울 도심 접근성이 낮았던 교외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 GTX-C 착공에 과천·청량리 등 다중 환승역 수혜 예상

29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GTX-C 노선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 도심으로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주목을 받는 역세권 단지들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되는 모양새다.
GTX-C 노선은 북부 기점인 경기 양주 덕정역부터 서울 도심과 강남을 관통해 남부 종점인 수원역 및 상록수역 연장 구간까지 잇는 총연장 86.46km의 대규모 광역급행철도 인프라 사업이다. 전체 정거장은 총 14개로 구성된다. 개통 시 북쪽 덕정에서 삼성역까지 약 80분 걸리던 이동 시간이 30분으로 단축되며, 남쪽 수원에서 청량리역까지 약 75분 소요되던 시간이 30분 만에 주파 가능해져 수도권 외곽 지역의 통근 시간이 기존 대비 절반 이하로 단축될 전망이다.
다만 노선이 지나는 모든 곳이 동일한 수혜를 입는 것은 아니다. 앞서 개통한 GTX-A 노선의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역과의 거리에 따라 가격 상승 폭의 차이가 극명하게 벌어졌기 때문이다. 일산 킨텍스역 일대에서도 역세권 단지인 '킨텍스 원시티 M1블럭'이 이달 약 13억3000만원에 거래된 반면, 거리가 다소 떨어진 '힐스테이트 킨텍스 레이크뷰'는 지난달 9억1000만원에 팔리는 데 그쳤다.
실제 지난 2012년 국토계획에 발표된 연구에서 도보 접근 거리와 주택 가격 변화를 결합해 분석한 결과, 역으로부터 도보 465m가 1차 역세권(극점), 663m가 헤도닉 모형 상 가격 효과 전환점으로 분류됐으며, 자본화 효과는 최대 754m까지만 잔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부동산분석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다중 노선 환승역일수록 네트워크 접근성 프리미엄이 크게 가중되며 모형 설명력이 최대 15.5%p(포인트) 향상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결국 실질적인 수혜 1순위 지역은 환승 노선 밀도가 높고 복합 개발 시너지가 기대되는 곳과 기존 서울 접근성이 낮아 교통 개선 폭이 컸던 교외 지역으로 좁혀진다.
우선 경기 남부권에서는 정부과천청사역 일대의 '과천푸르지오써밋', '과천위버필드' 단지가 수혜 1순위로 꼽힌다.
이들 단지는 기존 4호선 정차역에 GTX가 추가되면서 강남 접근 시간이 비서울 지역 중 최단 시간인 10분대로 좁혀지며, 과천 3기 신도시 및 지식정보타운 조성이라는 삼중 개발 호재까지 겹쳐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84㎡는 지난해 6월 24억 5000만원(12층)에 거래됐으나 지난 6월에는 27억 8000만원(24층)으로 크게 뛰었다.
서울 도심권에서는 청량리역 일대의 청량리 재개발 단지들이 막대한 환승 네트워크 프리미엄을 누릴 전망이다. 청량리역은 수도권 전체에서 유일하게 GTX-B 노선과 C 노선이 동시 정차하는 이른바 '쌍GTX' 환승역이다.
◆ 덕정·의정부·산본 등 서울 접근성 낮았던 교외 지역도 주목
경기 북부권에서는 덕정역부터 삼성역까지의 이동 시간이 1시간20분에서 30분으로 압축되면서 가장 극적인 교통 체감 효과를 맞이하게 될 덕정역 인근 회천신도시 도보권 아파트들이 최대 수혜 지역으로 분류된다.
그다음 2순위 실질 수혜지로는 정비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거점 환승 역세권들이 거론된다. 의정부 도심 개발과 연계되는 의정부역 도보 500m 이내 아파트 단지들은 강남 진입 20분대라는 생활권 재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존 1호선과 4호선에 이어 GTX까지 3개 노선 광역 환승 거점으로 거듭나는 금정역 일대는 산본신도시 정비사업(금정동, 산본동 일대)과 맞물려 주거 인프라가 개선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 동북권의 창동역 '창동주공3단지'와 광운대역 주변 역시 거론된다. 특히 광운대역 인근에서는 IPARK현대산업개발의 '서울원 아이파크' 등 역세권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강남 접근성 개선에 따른 자산 가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GTX-C 노선이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하면서 인접 지역들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중"이라며 "이미 구축된 아파트뿐만 아니라 인근에 새롭게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로도 관심이 이어지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