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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국 배구연맹 신임 총재 “8번째 남자 팀 창단 돕겠다”... 사무총장엔 김윤휘

기사입력 : 2017년07월04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7월04일 14:26

조원태(사진) 한국 배구연맹 신임 총재 “8번째 남자 팀 창단 돕겠다”... 사무총장엔 김윤휘. <사진= 한국 배구연맹>

조원태 한국 배구연맹 신임 총재 “8번째 남자 팀 창단 돕겠다”... 사무총장엔 김윤휘

[뉴스핌=김용석 기자] 조원태(42)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한국배구연맹 총재로 공식 취임했다.

한국 배구연맹(KOVO)는 7월3일 4·5대 수장이었던 구자준 전 총재의 이임식과 함께 조원태 새 총재의 취임식을 열었다. 조원태 신임 총재는 2020년 6월30일까지 3년 동안 KOVO를 이끈다.

조원태 총재는 취임식에서 "홀수 구단 체제인 남자부에서 8번째 구단을 유도하고, 연맹의 견실한 재정을 위한 사업 부문 강화, 유소년 지원과 심판 역량 강화, 한국 배구의 도쿄 올림픽 메달 획득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아들인 조원태 신임 총재는 여객사업본부장, 경영전략본부장, 화물사업본부장, 총괄부사장을 거쳐 올해 1월11일부터 대한항공 7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김윤희 사무총장도 선임됐다. 프로배구연맹은 취임식후 제1차 이사회·임시총회를 열고 신원호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김윤휘(56) 사무총장을 선임했다. 이날 취임한 조원태 총재가 김윤휘 후보를 사무총장으로 추천했고 이사들은 만장일치로 수용했다.

김 총장은 1988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경영기획담당 상무등 여객, 화물 및 항공우주사업 기획담당 상무를 거쳤다. 또한 런던지점장, 서울여객지점 상무, 한국몽골협력포럼 사무국장 등 국제적인 감각을 갖추었다. 현재는 한진그룹 내 IT 솔루션 전문기업인 유니컨버스 총괄임원으로 재직 중이었다.

김윤휘 사무총장은 "프로배구 팬들의 즐거움과 감동을 더 하고, 프로배구의 위상을 높이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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