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한국GM 철수설 '10월' 고비... 산업은행, 견제장치 소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업은행의 특별결의거부권리 10월16일 소멸
경영권 경제장치 사라지고, 지분가치는 75% 손실

[ 뉴스핌=한기진 기자 ] 한국GM의 철수 여부가 오는 10월에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미국 GM이 분할, 매각 등 의사결정을 못하도록 막았던 산업은행의 견제권한이 효력을 잃는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의 한국GM에 대한 ‘특별결의거부(Veto)’ 권리가 오는 10월16일 만료된다. 

특별결의거부 권리는 산업은행이 2010년 GM과 한국GM 장기발전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하면서 생겼다. 권한행사 기간은 산은이 2002년 체결한 대우자동차를 GM에 매각하는 기본거래계약서(MTA)의 주주간 계약의 효력이 유지되는 ‘15년’ 동안으로 했다. 그 기간이 오는 10월에 만료되는 것이다. 

제임스 김 한국GM 대표가 돌연 사임하며 GM의 한국철수설이 재부각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우리 상법상 주주총회의 특별결의는 최소 지분 33%가 필요하다. 그러나 산업은행은 한국GM 지분을 17%만 갖고 있어 GM과 별도 합의를 통해 경영권 견제를 하고 싶었다. 미국 GM은 한국GM의 지분 83%를 갖고 있어 일방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 권리를 근거로 산업은행은 GM이 한국GM의 매각, 인수합병, 분할 등 의사결정을 못하도록 막았다. 

특별결의거부권이 소멸되면 산업은행은 지분률로만 2대 주주일뿐, 의사결정에 참가할 수 있는 경영권견제장치를 잃게 된다. 더 이상 한국GM의 지분을 갖고 있을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이미 2015년 나온 산업은행 혁신 안에 비금융계열사 지분을 매각키로 했고 그 대상 리스트에 한국GM을 포함시켰다.

게다가 산업은행은 한국GM 지분가치가 계속 떨어져 서둘러 팔아야 하는 입장이다. 2015년 말 한영회계법인을 통해 한국GM 지분 17.02%의 가치를 산정했는데 지분의 가치가 2014년 2695억원에서 2015년 681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GM의 실적이 계속 내리막을 탔기 때문인데, 2016년에도 적자여서 지분가치가 더 떨어졌을 가능성이 짙다.

다행히 이 지분을 GM 본사는 줄기차게 사겠다고 했다. 2010년 기본합의서에도 산업은행에 한국GM의 보통주 매각을 요청할 수 있는 내용을 넣었다. 법적 강제성은 없지만, 합의서를 근거로 줄기차게 매각을 요구했다. 산업은행 지분만 인수하면 GM은 한국GM의 지분 100%를 소유하며 매각, 분할 등 의사결정을 견제없이 할 수 있다. 

GM에 대한 마지막 견제장치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한국GM노동조합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시절 공개질의로 ‘산업은행 지분 매각 방향’에 대해 물었다. “노조 동의 없이 매각하지 않는다”는 답을 얻었지만, 후보시절 생각이어서 크게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다.

한국GM 노조는 지난달 3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하면서, 조정 중단 결과가 나오면 전체 파업에 나설 조짐이다. 산업은행에도 찾아가 결의대회를 여는 등 압력을 행사할 방침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한국GM 지분은 매각 대상이지만 인수 희망자와 가격 등의 조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사진
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