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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입히고 도망친 남편, 아내는 23억 의료비 빚더미 (영상)

기사입력 : 2017년07월07일 17:00

최종수정 : 2017년08월01일 12:00

 

[뉴스핌=최원진 기자] 남편에 화상 피해를 입고 졸지에 한부모 가장으로 살게 된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조지아주 탈라부사시에 사는 코트니 월든(Courtney Waldon, 27)은 남편에 의해 큰 화상을 입고 이혼당했다고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코트니의 남편은 캠프파이어에 불을 지피기 위해 장작에 연료가스를 부었고, 화염은 치솟아 코트니를 덮쳤다. 이와중 남편은 가만히 보고 서있었다고 한다.

"불이 치솟더니 저를 덮쳤어요. 나는 바닥에 구르고 소리를 지르고 고통에 몸부림을 쳤죠. 어떻게 할 줄 몰라 무작정 수돗가로 달려갔어요."

코트니는 51일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의 남편은 코트니가 퇴원하자마자 이혼을 요구했고 떠났다.

다행히 코트니는 끔찍한 사고에서 살아남았지만 아름다웠던 얼굴과 손에 감각을 잃었다. 현재까지도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그다.

문제는 엄청난 의료비다. 코트니는 화상 치료와 재활치료, 약 등 의료비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를 빚진 상태. 코트니는 전업주부로 무직이며 5살 딸 캐롤린을 돌봐야한다. 무엇보다 코트니를 괴롭히는 건 사람들의 시선이다.

"사람들을 절 괴물 보듯이 째려봐요. 어떤 사람들은 무례한 말도 뱉고요. 하지만 괜찮아요. 나는 그들보다 강한 사람이고 딸을 위해서라도 이겨낼거에요."

불행 중 다행스러운 건 코트니의 이야기를 알게 된 지역 커뮤니티가 성금 운동을 진행 중이다. 성금 운동 대표 카렌 코스퍼(Karen Cosper)는 "빛더미에 앉은 코트니를 조금이나마 도와주고 싶다"며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아직까지 모인 성금은 몇 천 달러이지만 카렌은 "못해도 4만 달러(약 4600만 원)까지는 모아지면 좋겠다"며 많은 기부를 부탁했다. 성금은 (https://www.gofundme.com/burn-victim-courtney-cosper-wadon)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nypost.com, gofund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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