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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폭발적 판매...5년 새 35배 증가

기사입력 : 2017년07월13일 13:40

최종수정 : 2017년07월13일 13:40

세컨드카로 전기차 보유 많아져, 경유차는 증가세 둔화

[뉴스핌=전선형 기자] 국내 전기차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힘입어 지난 2012년 이후 5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해말 대비 38만5000 대가 늘어난 2218만대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2.332명 수준이다.

특히 친환경차인 전기차는 2012년 6월말 458대에서 올해 6월말에는 1만5869대로 5년 만에 약 35배 증가했다. 그 중 전기차를 세컨드 카로 등록한 승용자동차의 소유자는 2014년에 335명에서 올해 6월말에는 3896명으로 약 11배 증가했다.

반면 미세먼지 주범으로 낙인찍힌 경유차의 비율은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차 비율은 2015년 41.08%에서 올해 6월 42.26%로 1%포인트 내외로 증가했다. 휘발유와 LPG차량도 소폭 감소 추세를 보였다.

캠핑 붐을 타고, 국내 캠핑카의 등록대수도 크게 증가했다. 캠핑카 등록대수 추이를 보면, 2012년 6월말 1520대였으나 올해 6월말 기준 등록대수가 9231대로 거의 5년 만에 약 6배가 증가했다.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올해 6월말 기준 96만6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7만5000대 보다는 8600대(약 0.9%)가 감소했다. 그 중 국산차는 82만6000대며 수입차는 13만6000대며, 수입차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대보다 3600대가 줄었다.

자동차 이전등록건수는 193만1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0만500건 보다 약 2만6000 건(1.4%)이 증가했다. 업자 매매는 117만7000건(60.9%)이며 당사자(개인 간) 매매는 71만6000건(37.1%)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말소등록 된 자동차는 58만1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0만1000대보다 약 8만대(16.1%)가 증가했다.

오성익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자동차등록대수 2200만대 시대를 맞이해 친환경차 보급ㆍ확대 정책에서부터 트렌드의 변화까지,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맞춘 자동차 정책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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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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