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내달 재건축 5곳 분양 '출사표'

기사입력 : 2017년07월14일 14:49

최종수정 : 2017년07월14일 14:49

8월 신반포6차, 고덕주공3단지 등 관심단지 대거 분양
‘6.19 대책’ 이후에도 청약열기 안 꺾여..1순위 완판 전망

[뉴스핌=이동훈 기자] 내달 서울지역 재건축 단지가 대거 분양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입지가 검증된 데다 최근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맷값이 오름세를 기록해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강남구 개포동, 서초구 반포동 등 5개 지역에서 재건축 아파트가 일반분양을 한다.

GS건설이 짓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센트럴자이(신반포6차)’는 최대어로 꼽힌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반포동은 투자자들에게 최고 입지로 꼽힌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14㎡, 총 757가구로 짓는다. 이중 14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한강변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주변에는 신세계백화점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뉴코아아울렛 등이 있다.

<자료=부동산인포>

강남구 개포동에선 ‘강남포레스트(개포시영)’가 분양된다.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나서는 이 단지는 전용 59~136㎡, 총 2296가구로 조성한다. 이중 208가구가 일반 분양이다. 교육환경이 잘 갖춰졌고 주변에 명문 학교가 많다. 남측으로 대모산이 있어 생활환경도 좋다. 분당선 구룡역과 개포동역이 가깝다.

강동구에서도 분양 열기를 이어간다. 총 4066가구에 달하는 ‘고덕주공3단지’가 청약시장에 나선다. 이 단지는 전용 59~114㎡으로 1396가구가 일반 물량이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역세권이며 강동그린웨이 명일근린공원이 주변에 있다. 향후 지하철 9호선이 연장되면 강남권 접근성이 더욱 개선된다.

강북에서는 노원구 상계주공8단지를 재건축하는 노원 ‘상계 꿈의 그린’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1062가구 중 77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중랑구 면목동 ‘수자인’도 497가구 중 232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서울 재건축 단지는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올해 상반기 분양한 단지들이 청약 1순위에서 모두 완판됐다. ‘6·19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과 수도권에선 아파트 청약 열풍이 사그라지지 않았다. 앞서 분양한 서울 상일동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평균 경쟁률 23.6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로 96.8대 1에 달했다. 서울 인덕 아이파크,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도 평균 3대 1이 넘는 경쟁률로 청약 접수를 끝냈다.

대기수요도 풍부하다. 강남권 진입을 노리는 실수요가 많지만 신규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청약에 지원해 탈락한 수요도 계속 쌓이고 있다. ‘6.19 대책’ 이후에도 아파트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높이는 이유다.

리얼인베스트먼트 최준서 부사장은 “강남권 재건축은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입지가 좋아 대기수요가 많다”며 “분양가가 흥행에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지만 청약시장이 호황이란 점에서 1순위 마감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