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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강해진 KB금융…윤종규 회장 연임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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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회장 취임 이후 사건사고 없고 실적 안정적"
KB국민은행장은 분리될 듯

[뉴스핌=이지현 기자] "KB의 명예를 회복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상반기 실적을 이렇게 평가했다. 국민은행은 1분기 기준 은행권 1위의 실적을 올렸고, KB금융도 금융주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10년여 만에 리딩뱅크 탈환을 앞뒀다. 윤 회장의 연임설에 무게가 쏠리는 이유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과 신한금융 등은 오는 20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미 시장에서는 KB금융이 신한을 앞섰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KB금융의 연결 순이익을 889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2008년 KB금융 설립 이후 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 올해 실적 역시 '역대 최고'일 것이라고 예견했다.

윤종규 회장은 취임 때부터 리딩뱅크 탈환을 목표로 해왔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 외에 비은행 계열사의 몸집을 키웠다. 취임한 이듬해 LIG손해보험을 인수합병했다. 또 지난해에는 현대증권을 인수했다. 이달 중에는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을 지주회사의 100% 자회사로 만드는 절차를 마무리할될 예정이다. 이는 곧 KB금융의 이익 창출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KB사태로 혼란스러웠던 조직을 정비하고 체력 키우기에 나선 게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에 윤 회장의 회장직 연임을 예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 동안 KB금융의 회장 자리에는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가 자주 내려왔다. 하지만 그로 인해 KB사태가 발생하고 지주 경쟁력이 약화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낙하산 인사를 막기 위해 상임감사 선임 기준에 '금융사 경력' 기준을 추가하기도 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윤 회장 취임 전까지만 해도 KB는 이런저런 문제들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취임 후 큰 사건사고가 없었고 실적도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보니 연임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윤 회장이 현재 겸직 중인 은행장 자리를 분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올해 국민은행이 신한은행을 제치고 실적 1위를 달성했고, 비은행 계열사의 규모도 커지고 있는 등 조직 규모가 커지고 있어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것.

또 윤 회장도 취임사에서 "조직이 안정되고 경영승계 프로그램이 자리 잡히면 행장과 회장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KB국민은행장에 이홍 경영지원그룹 이사 부행장, 허인 영업그룹 부행장, 박정림 WM그룹 부행장 등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계열사 사장 중에서는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 등이 거론된다.

KB금융그룹은 오는 9월 사외이사로 구성된 확대지배구조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장 선임 절차를 시작한다. 이후 행추위가 별도로 열려 연말 쯤에는 인사가 대부분 마무리될 전망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아직 회장 및 행장 분리선출과 관련한 것은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오는 9월 쯤 확대지배구조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후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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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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