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선전시는 7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교류센터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 회의장과 샹미호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보름간 일반인 접근을 제한했다
- 선전 시내에는 정상회의를 알리는 깃발과 현수막이 대거 설치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2026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인 중국 광둥성 선전시가 정상회의가 열릴 푸톈구 '선전 국제교류센터' 에 대한 막바지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주요 출입문은 모두 폐쇄됐으며, 둘레에는 접근 금지 띠를 둘러 일반인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APEC 정상회의 개막을 11일 앞둔 11월 7일 이른 아침. 인근 샹미(香密)호 주변에 대한 접근도 통제됐으며, 평소 개방돼 있던 출입문도 모두 폐쇄됐다. 남문에서 경계를 서고 있던 보안 관계자는 앞으로 보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다고 말했다.

푸톈구 선전 국제교류센터 내에는 호텔과 컨벤션센터 등 모두 6개의 대형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기념사진을 찍던 한 선전 주민은 이번 APEC 정상회의가 선전시가 생긴 이래 국제정치는 물론 모든 행사를 통틀어 가장 중요하고 의미가 큰 회의라고 말했다.
선전시의 핵심 지역은 이곳 푸톈구와 서쪽의 선전만 인근 난산구 두개 구다. 난산구에서도 APEC 정상회의에 앞서 APEC 경제인 서밋이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외교가 소식통에 따르면 각국 정상들이 묵을 숙소는 중국 측과 각국 외교 관계자들의 협의를 거쳐 지난여름 일찌감치 모두 확정됐다.

중국 APEC 정상회의가 임박한 가운데 광둥성 선전 시내에는 APEC 관련 깃발과 현수막이 거대한 물결을 이루고 있다. 도로변은 물론 대형 기관 건물의 실내외에도 패널과 깃발, 전광판 형태의 홍보물이 셀 수 없이 내걸려 있다.
올해는 중국이 1978년 개혁개방에 돌입한 지 48년, 선전이 1980년 8월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된 지 46년이 되는 해다.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중국은 작은 어촌이었던 선전(바오안현 셔커우)을 실리콘밸리도 놀랄 만한 첨단기술의 메카로 키워냈다.


선전은 홍콩과 인접한 광둥성의 도시로, 150여 년 전 아편전쟁으로 겪은 수모와 서구 및 일본으로부터 쏟아졌던 '동아시아의 병자'라는 조롱과 질시의 역사를 가까이서 지켜본 지역이기도 하다.
선전에서 열리는 2026년 중국 APEC 정상회의는 200여 년 전 중국이 겪었던 치욕의 기억을 털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7일 이른 아침 회의장을 찾은 기자의 눈에는 '선전에서 만나 기적을 확인하자'는 구호가 유난히 굵고 선명하게 들어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