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공연

더욱 완벽하게 태어난 북한 첩보원들의 이야기…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지은 기자]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더욱 화려해진 안무와 음악, 탄탄한 연기로 돌아왔다.

18일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추정화 연출가, 허수현 음악감독, 최종훈 원작가, 이용규, 윤은채, 병헌, 박준후, 심건우, 박준휘, 윤지온, 이우종, 김수용, 서승원, 장한얼 등이 참석했다.

이 작품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으며, 북한 최고특수부대인 5446부대의 오성조 제 3조장 원류환(이용규‧윤은채‧병헌)은 북한에서 첩보임무를 받고 남한에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네 바보로 다른 삶을 살던 리해랑(박준후‧심건우)의 일상에 감시자 리해진(박준휘‧이우종‧윤지온),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태원(김수용‧김승환‧서승원)이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이날 추정화 연출가는 “작년과 특별하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이미 좋은 웹툰과 영화가 있기에 큰 걱정은 없었다. 다만, 토론하고 의논할 시간이 많지 않아서 급한 마음은 있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특히 5446부대의 몸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 힘들었다. 특색 있는 캐릭터를 도와주기보다, 배우들이 스스로 공부해줬다”고 설명했다.

추정화 연출가는 “합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훌륭한 앙상블과 명확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지 연구했다. 연출이 달라진 점은 특별하게 없다. 전보다 조금 더 세련될 수 있게 안무가가 많은 노력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리해진 역을 맡은 박준후도 체력적 부분을 가장 힘든 점으로 꼽았다. 그는 “이 작품을 작년에도 하면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박준후는 “그래서 이 공연을 다시 시작한다고 했을 때, 살이 많이 쪄있는 상태였다. 그래도 이 작품을 택한 이유는 커튼콜을 하고 집에 가면 개운한 마음 때문이다. 욕심이 있다면 리해진 역할을 해보고 싶다.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번에 주인공 원류환을 맡은 윤은채, 병헌, 이용규는 각자 자신만의 매력으로 각기 다른 포인트를 짚었다.

먼저 윤은채는 “저 만의 매력은 심성이 착하다. 그래서 동구라는 캐릭터를 착하게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계산되지 않은 웃음이나 순박한 모습이 제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원류환 역할은 썩 맞지 않지만, 동구는 잘 맞는 것 같다. 계속 연구하고 찾아보고 있다. 더 좋은 원류환과 동구를 표현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또 병헌은 “일단 20대라는 것이 매력이다. 형들에게 다시 올 수 없는 20대를 공연을 통해 보여드릴 예정이다. 더욱 상큼한 동구와 훈훈한 원류한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아울러 이용규는 “30대의 노련미를 잘 활용해서, 캐릭터의 색깔을 잃지 않고 노력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여 배우는 단 두 명뿐이다. 바로 남한으로 내려온 동구(원류환)와 함께 생활하는 전순임, 그리고 같은 동네에 사는 란이다.

이 부분에 대해 추정화 연출가는 “극 중에 전순임 역할은 간첩들의 마음을 돌리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 모두의 엄마인 셈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역할이다. 란 역시, 동구에게 ‘엄마’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있게 만드는 인물로 엮었다”고 덧붙였다.

웹툰이 원작이다보니 방대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웹툰에서는 남한으로 내려온 간첩들의 북한에서의 생활 등이 자세하게 묘사됐지만, 뮤지컬에서는 과감하게 생략됐다.

연출가는 “이 작품을 ‘소극장에서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다. 가장 주된 이야기는 딱 하나이다. ‘왜 그들은 5446 부대에서 인간 살생 병기로 다시 태어났는가’ ‘그들은 왜 남한에서 죽는가’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 부분을 살리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특히 추정화 연출가는 짧은 시간에 고생한 배우들을 얘기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웹툰과 영화를 기대하신 분들도 뮤지컬을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오는 10월 8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만 13세 이상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주)주다컬쳐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