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유로화 강세·실적 실망에 하락

기사입력 : 2017년07월19일 01:26

최종수정 : 2017년07월19일 01:2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유로화가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로 오르면서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일부 기업 실적에 대한 실망감도 이날 증시 부진의 배경이 됐다.

런던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3.91포인트(0.19%) 내린 7390.22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56.77포인트(1.25%) 낮아진 1만2430.3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56.90포인트(1.09%) 하락한 5173.27을 나타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4.28포인트(1.11%) 내린 382.58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는 유로화 강세로 압박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 ACA)를 대체하기 위한 이른바 트럼프케어(미국건강보험법, AHCA) 법안 통과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유로화는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1.15달러 선을 넘어섰다.

투자자들은 트럼프케어의 통과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가 약속한 세제 개혁과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를 낮추는 분위기다.

ADS증권의 콘스탄티누스 안티스 연구원은 "오바마케어의 성공적인 대체 없이는 트럼프 대통령은 달러 강세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실적은 혼조됐다. 스웨덴 통신장비 회사인 에릭슨의 주가는 2분기 10억1000만 크로나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발표 이후 15.59% 급락했으며 유통업체 잘란도의 주가도 2분기 실적 둔화로 7.89% 내림세로 마감했다.

반면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는 2분기 순익 증가를 밝히고 0.44% 올랐고 IG그룹홀딩스는 세전 이익 증가 발표로 16.40%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0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당장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시사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안티스 연구원은 "유로화가 몇 달씩 최고치를 깨고 오른 가운데 목요일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이것이 유지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5% 상승한 1.1576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6bp(1bp=0.01%포인트) 낮아진 0.558%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