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BOJ, 통화정책 유지…물가 목표 달성 시기 연기 (상보)

기사입력 : 2017년07월20일 13:16

최종수정 : 2017년07월20일 13:49

2019 회계연도 '무렵'으로 연기
2017·18 회계연도 성장률 전망 1.8%, 1.4%로 상향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은 동결하는 한편, 2% 물가상승률 목표 달성 시기는 연기했다. 또 올해와 내년 회계연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했다.

20일 BOJ는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마친 후 단기물 금리를 현행 마이너스(-)0.1%로 유지하고 10년물 국채 금리 목표치도 지금처럼 제로 부근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국채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을 유지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7명이 찬성을, 2명의 위원들이 반대표를 던졌다.

또 일본 국채 매입 속도는 연 80조엔으로 지금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대로의 결과다.

BOJ는 회의 결과와 함께 발표한 경제·물가 정세 전망 분기 보고서에서 2018년 3월로 끝나는 올해 회계연도와 2018 회계연도의 신선 식품을 제외한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1%와 1.5%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전망 1.4%와 1.7%에서 하향 수정된 것이다.

BOJ는 2%의 인플레이션 달성 시기를 연기하며 2019 회계연도 '무렵'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BOJ는 물가 상승률 목표 달성시기를 2018 회계연도 즈음으로 제시한 바 있다.

보고서에서 BOJ는 "최근 물가 움직임이 비교적 약하고 중장기 물가 상승률 기대치 상승도 다소 뒤쳐져 있다"면서 "기업들이 임금과 가격을 점차 인상하면서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물가상승률이 2%를 향해 상승세를 지속하겠으나 모멘텀이 아직 충분히 강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BOJ는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세에 있다며 경기 평가를 상향 조정했다. 2017와 2018 회계연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8%, 1.4%로 제시했다. 이는 종전 전망 1.6%, 1.3%에서 상향 수정된 것이다. 2019년도는 0.7%로 제시했다.

통화정책 발표 뒤 달러/엔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회의 결과 발표전 보합권 근처에서 움직이던 현재 달러/엔 환율은 우리시간 기준 오후 12시 35분 현재 뉴욕 종가보다 0.14% 오른 112.11엔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시장은 잠시 뒤 오후 3시 반에 있을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의 기자회견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