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호텔신라, 2분기 영업익 8% 감소

기사입력 : 2017년07월25일 18:11

최종수정 : 2017년07월25일 18:11

매출도 5.7% 감소한 8997억원에 그쳐
면세점 위기 속 호텔부문은 선방

[뉴스핌=이에라 기자] 호텔신라의 2분기 영업익이 8% 감소했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에 따른 관광객 급감 후폭풍에 면세사업이 부진했지만, 호텔부문은 신사스테이 안정화 속에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호텔신라는 2분기 매출이 8997억4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7.9% 감소한 172억6200만원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률은 1.9%로 전년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상반기 동안에는 영업이익이 272억500만원으로 28.4% 감소했고, 매출액은 4.2% 증가한 1조9208억원으로 집계됐다.당기순이익은 56억7600만원으로 63.3% 감소했다

일부 증권사가 2분기 영업익이 9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 상황에서 기대 이상의 선방을 했다는 평가다. 면세사업 부진에도 호텔 사업의 안정화가 이를 상쇄한 것.

면세 사업인 TR부문은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한국 단체여행 금지령이 본격화된 여파에 부진한 실적을 냈다.

2분기 연결기준 TR부문의 매출액은 7900억원으로 전년대비 8% 감소했고, 직전분기 대비로도 15%나 줄었다. 시내점과 공항점 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10%, 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47% 급감했고, 직전분기 보다도 51% 떨어졌다.

호텔신라 2분기 연결기준 실적

면세점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중국인 관광객의 급감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넉달 연속 중국인 입국자수는 전년동기대비 두자릿수 이상 급감했다. 6월에도 중국인 입국자수가 25만명으로 전년대비 66.4% 감소했다.

호텔&레저 부문은 비즈니스 호텔인 신라스테이 안정화와 여행사업 수주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호텔&레저 부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097억원으로 전년비와 직전분기대비로 모두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전년대비 168% 급증했다. 1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호텔신라는 아시아 최초의 3대 공항면세점 진출을 발판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호텔신라 측은 "면세점 부문의 지속적인 해외 사업장 확장 및 영업 안정화를 통해 글로벌 면세사업자로서의 역량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