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카카오뱅크, 서비스 개시 "연말까지 수수료 전액 면제"

기사입력 : 2017년07월27일 14:58

최종수정 : 2017년07월27일 14:58

"불편함이 탄생시켰다...시중은행에게 경쟁상대 아닐 것"

[뉴스핌=허정인 기자] 27일 문을 연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고객의 신뢰를 통해 내실을 쌓은 후 추가적인 비즈니스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용우(왼쪽), 윤호영 한국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식에서 카카오뱅크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국내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이날 서비스를 개시했다. 윤호영•이용우 공동대표는 이날 오픈 행사를 갖고 “불편함이 카카오뱅크를 탄생시켰다”며 “꾸준히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중은행과의 경쟁에 대해 이용우 대표는 “세상에 처음 나온 하루짜리 애(카카오뱅크)가 위협이 될까요?”라면서도 “엊그제부터 각 은행이 상품개편을 하는 것을 보니 우리를 많이 의식하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저희는 시중은행에게 경쟁상대가 아닐 것”이라며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몇몇 영역에서 차곡차곡 진입하면 시중은행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모호한 답변을 남겼다.

앞으로의 여신 목표액에 대해선 개시 한 달의 성적표를 확인한 후 밝히겠다고 했다. 윤 대표는 “한달 오픈 후 숫자를 갖고서 올해 말과 18년도 계획을 발표하겠다. 이번 한 달 동안 고객이 얼마나 모일지 모르기 때문에 가늠이 그 숫자를 기반으로 목표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뱅크가 고객의 금융거래에 따라 제휴사와 연계한 은행 포인트인 유니버셜포인트도 이날의 화두가 됐다. 이 대표는 “저희끼리 쌓이는 포인트는 의미 없다. 오늘처럼 고객이 확장되면 우리 포인트를 다른 쪽에서 쓸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협력업체나 주주가 확보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답했다.

금융상품 가입에 대해선 “한국투자증권 금융상품뿐 아니라 보험상품 등 적합한 상품이 내년부터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일단 기본에 충실한 후 여러 가지 모바일 고객 특성에 맞춰 잘 맞는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답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말까지 수수료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 같은 혜택이 내년에도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서 카카오뱅크 측은 “내년 혜택은 올해 말쯤 예측할 수 있다”며 “시중은행의 경우 우수 고객은 이미 수수료면제를 이용하고 있다. 다만 우수고객을 포함한 모든 고객이 수수료면제 혜택을 받을 때 어떤 효과가 발생할 지가 중요하다. 고객의 여수신 포트폴리오를 고려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서비스를 개시해 3시간만에 3만5000개가 넘는 신규계좌를 확보하는 등 기염을 통하고 있다. 이날 여수신현황은 오후 4시 경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