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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여신 마비…카카오뱅크 가입자 폭주 탓 (상보)

기사입력 : 2017년07월27일 11:37

최종수정 : 2017년07월27일 14:49

나이스신용정보 트래픽 초과…CB등급 조회 정지

[뉴스핌=강필성 기자] 27일 오전 현재 주요 금융사의 여신(대출) 기능이 마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7시 서비스를 개시한 카카오뱅크에 접속자가 폭주한 것이 이유다. 카카오뱅크의 대출상품 신청에 트래픽이 몰리면서 나이스평가정보의 CB등급 조회기능이 마비된 것.

이 때문에 나이스평가정보의 CB등급을 받는 은행, 카드사는 물론 카카오뱅크까지 현재 주요 기능이 지연되거나 마비된 상태다. 그나마 복수의 신용정보회사를 이용하는 시중은행은 큰 영향이 없지만 나이스평가정보에 CB 정보를 받는 카드사나 캐피탈 등 제2금융권은 업무가 정지되는 상황이다.

오전 내내 지속되는 카카오뱅크 오류 메시지.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나이스신용정보로부터 CB등급을 받는 금융사는 모두 여신에 대한 업무가 마비된 상태다”라고 전했다.

카카오뱅크의 폭발적 인기가 금융권의 전산장애로 이어진 셈이다.

실제 이날 서비스 개시와 함께 카카오뱅크의 접속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10시 기준 카카오뱅크의 앱다운로드 수는 7만 건을 돌파했고 요구불예금(입출금통장) 개설은 3만5000좌에 달한다.

마이너스통장 등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요구불예금이 필수이기 때문에 실제 카카오뱅크에 몰린 트래픽은 이보다 몇 배는 더 많으리라는 관측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현재 가입자가 몰리면서 계좌개설 등의 업무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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