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삼성SDI, 2Q 영업익 55억원…7분기만에 '적자탈출'

기사입력 : 2017년07월27일 16:27

최종수정 : 2017년07월27일 16:27

자동차 전지·소형 전지 등 매출 확대

[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SDI가 '갤럭시 노트7' 발화 사태를 딛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CI=삼성SDI>

삼성SDI는 27일 올 2분기 매출 1조4543억 원, 영업이익 55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삼성SDI는 2015년 4분기 808억원의 적자를 본 이후 지난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왔다.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탓이 컸다. 

하지만 올 2분기 전지사업부문 자동차 전지의 유럽 고객 신규모델에 공급이 확대되며 매출이 성장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지만 수익성이 향상되며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

소형전지사업도 폴리머와 원형전지 판매 확대로 지난 분기보다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증가와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등 원통형전지 판매가 늘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전자재료 사업부문은 반도체 시장 호황에 힘입어 수요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나, 편광필름과 태양광 페이스트는 전방산업 약세로 소폭 감소했다.

삼성SDI는 하반기에도 자동차전지, ESS, 소형전지, 전자재료 각 사업에서 수요 확대를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자동차전지는 하반기 주행거리가 향상된 전기차 신규 모델이 출시돼 유럽 고객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ESS는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성장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내 전력용과 상업용, 유럽 전력용 중심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소형전지는 하반기 '갤럭시 노트8' 출시와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등 원통형전지 시장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재료는 모바일, PC, 서버 수요 증가에 따라 반도체 시장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비중이 늘어나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