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프듀2 실력픽' 사무엘 데뷔, "크리스 무엘이 되고 싶다"…용감한 형제 '사무엘빠' 자처

기사입력 : 2017년08월03일 00:10

최종수정 : 2017년08월03일 00:10

[뉴스핌=양진영 기자] '프듀2' 충격의 탈락자 사무엘이 용감한 형제의 전폭 지원 속에 한국의 크리스 브라운을 향한 첫 발을 뗐다.

사무엘은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솔로 데뷔 미니 앨범 'Sixteen(식스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동명의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최초로 공개된 '식스틴' 무대에서 사무엘은 특유의 영하고 청량한 에너지로 단숨에 무대를 휘어잡았다. 맑고 시원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음악과 사무엘의 가벼운 몸놀림은 '프듀2'에서 '실력픽'으로 주목받았던 그의 매력을 한 눈에 보여주기 충분했다. 노래 제목인 '16'을 형상화한 포인트 안무와 '인스타 팔로'와 같은 재치있는 가사도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사무엘은 "첫 번째 쇼케이스라 긴장할 줄 알았는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 같다"면서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 그 사랑에 보답해드리고 싶다. 가장 챙겨주시는 건 용감한 형제 대표님. 사랑하고 감사드린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데뷔 소감을 얘기했다.

<사진=이형석 기자>

무대에 잠시 올라온 용감한 형제는 "우리 무엘이가 키가 너무 커서 옆에 서는 게 불편하다.되게 예쁜 꼬마가 스웩있게 조그만 친구가 엄마 손을 잡고 걸어가는 걸 봤었다. 그때 회사에서 데리고 왔다"고 사무엘과 첫 만남을 떠올렸다.

직접 작업한 사무엘의 타이틀곡 '식스틴'을 두고 용형은 "굉장히 브레이브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음악 스타일이다. 제가 YG에 있을 때부터 추구하던 스타일이었다. 이걸 소화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있을까 했었는데 무엘이가 잘 어울렸다. 듣는 재미가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사무엘은 '식스틴'을 "제 나이에 맞는 스타일링, 음악, 뮤비를 구현한 곡이다. 자꾸 듣고 봐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는 프리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곤 "딥하우스와 트랩 비트, 힙합적인 사운드를 좋아한다. 대표님이 그런 노래를 듣고 제게 이런 곡을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팝적이고 대중적인 느낌이라 '식스틴'이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무엘은 보이 그룹 멤버가 아닌 솔로로 부담을 느끼면서도 "크리스 무엘이라는 수식어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크리스 브라운을 음악적으로도 좋아하지만 가장 닮고 싶은 건 키랑 몸이다. 제가 성장기라 얼마나 클 지 모르겠지만 181cm 정도로 큰다면 몸을 정말 멋있게 해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소 엉뚱한 포인트를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프로듀스'를 하면서 아쉬움도 많았지만 사무엘은 무대 공포증을 어느 정도 이겨낸 계기가 됐다고도 했다. 그는 "무대에 설 때 약간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했었다. 보컬적으로도 좀 부족함을 느꼈고, 실력으로 인정받거나 보여준 적이 없었다"면서 "무대를 재밌게 하는 방법을 알았고, 많이 어필하고 실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도 말했다.

또 사무엘은 "형들에게 도움을 받은 건 사람들이 없다고 생각하고 춰보자 하고 올라갔었다. 그러니까 시간이 굉장히 빨리 가고 두렵지도 않았다. 그 한 마디가 제게 큰 힘을 줬다"고 '프듀2' 연습생들에게 고마워했다.

용감한 형제는 사무엘의 데뷔를 축하하며 "가요계는 험난한 길이다. 치열하고 경쟁도 많이 해야한다"면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실력과 노력으로 충분히 어필하면 대중이 그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생각하고, 지금껏 해온 것처럼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말하고 싶다. 열여섯이란 나이와 어울리지 않게 꾸준히 열심히 하는 친구다. 제가 사무엘 빠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사무엘의 타이틀곡 '식스틴'은 현재 사무엘의 나이인 '열여섯'에서 힌트를 얻은 곡으로 트로피컬 사운드를 접목시킨 팝 댄스곡이다. 사무엘의 때 묻지 않은 매력과 풋풋한 순수함을 노래한 곡이다. 후렴구의 'Sweet 16 16 16' 가사로 드러나듯 나이대`에 가장 잘맞는 옷을 입은 사무엘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힙합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래퍼 창모가 피처링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사무엘은 타이틀곡 '식스틴'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된 미니 앨범 '식스틴'을 2일 오후 4시 전격 발매하고 '프듀2' 이후 첫 솔로 가수로 출격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