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기준 해외주식잔고 2조36억원 달성
[뉴스핌=우수연 기자]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자산 잔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3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7월말 현재 해외주식잔고는 1조68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말 9307억원에서 4개월 만에 80% 이상 증가한 것이다. 투자 대기자금 성격인 외화예수금도 3200억원을 기록해 총 해외주식자산은 2조36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미래에셋대우는 양질의 리서치자료 제공, 글로벌 브로커리지 전문인력 육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등을 무기로 해외주식 시장에서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도 지난달 1일 창립 20주년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항상 그래왔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며 "미래에셋대우 고객은 그 곳이 서울이든 부산이든 한국에서 구글, 아마존, 알리바바와 같은 주식을 쉽게 직접 사고 팔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 본부 내에 설치된 해외주식 컨설팅팀은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등 전세계 다양한 나라의 신성장산업군과 유망 종목을 선별하고 포트폴리오를 전지점 WM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분기별로 글로벌 주식포럼을 실시해 직원들에게 글로벌 투자전략, 투자 유망종목 등을 제시하며 글로벌 브로커리지 전문 인력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베트남, 인도네시아 증시 온라인 거래를 시행하는 등 고객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국가의 범위도 넓혀가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브라질주식도 중개도 시작했다.
자체적인 외환부서를 활용해 환전수수료를 5원까지 낮춰 투자자들의 비용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점에서도 업계를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을규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본부장은 "고객의 안정적 자산배분을 위해 국내 주식은 물론 해외 주식, 채권 등 전세계 다양한 투자자산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다양한 투자처에 분산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미래에셋대우> |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