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강경화 장관 "北 리용호 만나 도발 중단 등 전달 희망"

기사입력 : 2017년08월05일 16:54

최종수정 : 2017년08월05일 16:54

ARF 참석차 마닐라 도착…"평화체제 구축 제의 긍정 대응 요청 원해"

[뉴스핌=함지현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만나 도발 중단 등의 뜻을 전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형석 기자 leehs@

강 장관은 5일 마닐라에 도착해 북한 리용호 외무상과의 만남 가능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북한에게 도발을 중단하고 우리의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제의에 대해서 긍정 대응을 해야한다는 것을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는 미국이 ARF에서 북한을 제외하겠다는 등의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모든 문제에 한미 공조를 통해 진행시키면서 미국 틸러슨 장관과 상세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사드는 우리의 국익, 방어적 필요성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견이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소통을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이 주최하는 이번 아세안 관련 연쇄 회의는 6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강 장관과 북한 리용호 외무상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총 27개국이 참석한다.

강 장관은 이날 브루나이, 싱가포르, 필리핀과 연달아 양자 외교장관회담을 시작으로 회의 기간 약 15개국 장관과 양자회담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