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AI 도우미 늘리는 유통업계, 누구와 손잡나

기사입력 : 2017년08월07일 13:43

최종수정 : 2017년08월07일 14:05

현대百-한글과컴퓨터, 통역서비스 AI 선보여 "관광객 편의↑"
편의점 3사, IT기업 손잡고 AI기기 적극 도입

[뉴스핌=장봄이 기자] 유통업계에 인공지능(AI) 도입 바람이 거세다. AI 기술 기반의 서비스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적용 기술이나 제휴 회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한글과컴퓨터와 손잡고 한국어 기반 음성인식 통역 서비스를 탑재한 AI 로봇을 쇼핑 도우미로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한글과컴퓨터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기술이다.

CU(씨유) 편의점 직원이 SK텔레콤이 개발한 인공지능 '누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이번 AI쇼핑 도우미는 통역 서비스는 물론 매장 안내기능, 노래나 춤, 사진 인화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까지 갖췄다. 현재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3개를 제공한다. 향후 프랑스어·독일어·러시아어·아랍어 등으로 확대해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에도 배치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매출 비중이 높은 동대문점에 우선적으로 선보인 것"이라며 "면세점 오픈을 앞둔 무역센터점의 경우 기존 15명 전문 통역 담당 직원에 쇼핑봇도 추가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한국 IBM과 함께 AI 추천 채팅로봇(챗봇)을 개발 중이다. 오는 12월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단순히 추천 로봇이 아닌 고객의 정보·성향과 트랜드·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고객 맞춤형 추천봇을 계획하고 있다.

편의점들도 앞다퉈 AI 도우미를 채용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SK텔레콤과 손잡고 편의점 AI '누구'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이 개발한 누구는 편의점 직원이 가격·이벤트 등 문의사항에 대해 직접 답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가 포함된다. CU는 내년 상반기 편의점에 상용화할 전망이다.

GS리테일은 KT와 손잡고 AI 기기를 도입하는 동시에 미래형 점포를 준비한다. 두 회사는 지난 5월 관련 내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의 유동인구·고객 정보 등을 통해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분석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또 GS리테일은 편의점뿐만 아니라 수퍼마켓, 왓슨스 등 매장에 적극 도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세븐일레븐도 AI 무인점포 시대를 선언했다. 5월 서울 롯데월드타워에 스마트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오픈했다. 롯데카드·롯데정보통신 등 그룹 계열사가 함께 핵심 역량을 모은 결과물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 서비스와 직접 연결돼있는 유통업계에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AI 최첨단 서비스를 앞으로 더욱 늘려가는 것이 당연한 추세"라면서 "고객을 위한 서비스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