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홈퍼니싱 업체들이 목동·송파 주목하는 이유

기사입력 : 2017년08월08일 10:50

최종수정 : 2017년08월08일 14: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샘ㆍ유진ㆍ현대리바트, 플래그샵으로 시장 공략
"구매력 높고, 노후 건물 많아 리모델링 수요 주목"

[뉴스핌=함지현 기자] 한샘과 현대리바트, 유진기업의 홈데이 등 홈퍼니싱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들이 서울의 목동ㆍ송파지역을 주목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홈퍼니싱은 집(home)과 단장하는(furnishing)의 합성어로, 가구나 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집 안을 꾸미는 것을 말한다.

한샘인테리어 잠실직매장 외관<사진=한샘>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진그룹의 홈 인테리어 브랜드 홈데이는 오는 9월경 송파지역에 2호점을 낼 계획이다.

1호점은 지난해 9월 목동지역에 오픈했다. 아직 초기인 탓에 1년 동안 약 3만여명의 고객이 다녀가는데 그쳤지만, 기존 인테리어 브랜드와 차별화된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상담 건수와 함께 방문 객이 늘고 있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홈데이는 자사의 제품 위주로 전시·판매·서비스하는 대형 인테리어 브랜드 매장들과 달리, 100여 종류의 국내외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은 홈 인테리어 브랜드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상주해 상담부터 디자인 제안, 견적, 계약, 시공, 사후관리(AS)까지 인테리어 솔루션을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한다.

현대리바트 역시 목동과 송파지역을 주목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미국 유명 홈퍼니싱 기업인 윌리엄스 소노마를 국내에 처음 들여오면서 송파구의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 '포터리반(Pottery Barn)'·'포터리반 키즈(Pottery Barn Kids)'·'웨스트 엘름(West Elm)' 등 3개 브랜드 매장을 오픈했다.

'포터리반'은 가구·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이고, '포터리반 키즈'는 유아동 가구와 소품을 전문으로 하는 프리미엄 키즈 홈퍼니싱 브랜드다. '웨스트 엘름'은 포터리반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트렌디한 가구와 생활소품을 내세운 가구 브랜드다.

윌리엄스 소노마의 메인 브랜드인 '윌리엄스 소노마'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열었다. 윌리엄스 소노마는 프리미엄 주방용품 및 주방가전 등을 주력상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국내 가구업계 1위 브랜드인 한샘은 이전부터 송파와 목동지역에 플래그샵을 운영해 왔다. 한샘은 전국 각지에 총 9개의 플래그샵을 꾸렸는데, 잠실과 목동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는 상위권 매장이다.

한샘 플래그샵 역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인테리어 전문 매장이다. 부엌가구 및 인테리어 가구뿐 아니라 조명, 패브릭, 소품 등 인테리어 아이템들이 침실, 거실, 자녀 방, 부엌, 욕실 등 주택을 구성하는 공간별로 전시돼 있다.

이들이 이처럼 목동과 송파에 주목하는 이유는 고객층이 구매력을 갖춘 데다 노후화된 건물들이 밀집해 있어 리모델링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목동의 경우 1980년대 중반 지어진 신시가지 아파트가 대부분인데 교육 문제도 있는데다 면적대도 커서 일반적인 재건축과 달리 직접 거주비율이 높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송파 역시 지역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목동에 비해 교육 조건이 우위라고 볼 수 있는 만큼 면적대가 큰 아파트의 직접 거주 비율이 높다. 즉, 두 지역 모두 리모델링을 통해 집을 고쳐 쓰고자 하는 수요가 많은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목동과 송파는 노후화된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리모델링 수요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있는 지역인 만큼 프리미엄급의 제품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