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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Q, '광고·콘텐츠' 덕에 웃었다

기사입력 : 2017년08월10일 09:17

최종수정 : 2017년08월10일 09:17

매출 4684억원, 영업익 446억원...전년비 각각 24%, 68% 증가

[뉴스핌=심지혜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광고와 콘텐츠 부문이 성장한 덕분이다.

카카오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지난 2분기에 매출 4684억원, 영업이익 44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68% 증가한 수치로, 매출은 분기 최대 실적이다.

사업별로 보면 광고 플랫폼 매출은 1514억원이다.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과 대통령 선거와 같은 특수 이벤트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결과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2363억원이다.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것이다.

특히 콘텐츠 플랫폼 매출 중 뮤직 콘텐츠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1171억원으로, 멜론의 유료 고객이 증가한 덕분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성과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퍼블리싱 사업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기간과 유사한 수준인 787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콘텐츠 매출은 405억원으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이밖에 기타 매출은 8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 늘었다. 이는 선물하기와 카카오프렌즈를 포함한 커머스 부분의 성장과 모빌리티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한편 2분기 영업비용은 4238억원으로 각종 콘텐츠 매출과 연동된 수수료와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따른 콘텐츠 수급 비용, 카카오페이지와 주요 모바일 게임에 대한 마케팅 비용 등이 포함됐다.  

2분기 카카오 실적 (단위: 백만 원, %).<자료=카카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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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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