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바르셀로나 차량테러 용의자 2명 검거…IS "우리 소행"

기사입력 : 2017년08월18일 07:07

최종수정 : 2017년08월18일 07:07

[뉴스핌=김성수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중심가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80명 이상이 다쳤다.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잇따라 체포해 조사하고 있으며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명 관광지인 라스 람블라스 구역에서 차량 인도 돌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시민들에게 현장에서 벗어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엘파이스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시당국과 현지 경찰은 이날 오후 5시쯤 흰색 밴 차량 한 대가 바르셀로나 도심의 유명 관광지인 라스 람블라스 구역의 인도로 돌진했다.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대대적인 충돌'이 벌어졌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테러로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중 상당수가 중상인 것으로 파악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문제의 밴은 군중들을 차로 치고 도주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용의자 1명이 경찰에 체포됐고 곧이어 다른 한 명의 용의자도 체포됐다.

스페인 EFE 통신에 따르면, 먼저 체포된 용의자는 '드리스 엘와크비르'라는 이름의 북아프리카 출신 남성으로 범행에 사용된 밴 차량을 렌터카 업체에서 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 이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차량 돌진 테러는 지난 2004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알카에다의 영향을 받은 세력이 통근열차를 상대로 폭탄테러를 감행해 192명이 사망한 후 최악의 테러로 기록됐다.

유럽에서는 지난해부터 민간인을 겨냥한 차량 돌진 테러가 수차례 발생했다. 지난해 7월에는 프랑스 남부 휴양지인 니스에서 트럭이 돌진해 최소 86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당시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을 맞아 인파가 니스 해변으로 몰려나와 피해가 컸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