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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계속된다", 신들린 알리바바 경영에 월가도 '好好'

기사입력 : 2017년08월22일 08:46

최종수정 : 2017년08월25일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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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4000억불 클럽진입, 마윈 아시아 최고 부호 귀환
월가 알리바바 주가 최고 30% 추가 상승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1일 오후 4시4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아시아 최고 부호'로 돌아왔다. 지난 17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가가 연속 이틀 상승하면서 시총 4000억 달러를 돌파한 덕분이다.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발표된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자 시장이 반색한 결과다. 

18일(현지시간) 알리바바의 주가는 167.50달러를 기록, 시가총액이 41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알리바바의 주가는 연속 5거래일 상승 랠리를 지속했다.

17일 알리바바 그룹이 발표한 2018년 회계연도 1분기(2017.4.1~6.30) 영업수입은 501억8400만위안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6% 증가한 수치다. 이중 알리바바의 핵심 사업 부문인 전자상거래 부분의 영업 수입은 430억2700만위안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58% 늘었다.

월가 알리바바 주가 목표치 상향 조정 

<자료=화얼제젠원>

이후 월가에서는 알리바바 주가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중국 매체 화얼제젠원(華爾街見聞)가 18일전했다. 미국의 유명 금융서비스업체 레이먼드 제임스(Raymond James)사는 알리바바의 주가가 현재(18일)보다 34%나 높은 220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알리바바의 주당 목표가를 기존의 170달러에서 201달러로 수정했다. 도이체방크도 201달러에서 208달러로, 그간 가장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던 크레디트스위스그룹도 178달러에서 19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를 205달러로 설정한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은 알리바바 빅데이터 사업의 전망을 높이 평가했다.

이 기관은 "중국 소비시장을 겨냥한 알리바바의 빅데이터 서비스 인프라 추가 투자는 줄어드는 반면 영업수입은 향후 1~3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최근 시장 분위기도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 12개월 동안 알리바바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중국 소비/기술 섹터에서 반드시 투자해야 할 종목이다"라고 밝혔다.

 

 ◆ 알리바바 하락에 배팅한 '도박 투자자'  쪽박

알리바바는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버크셔헤셔웨이 등과 함께 세계 10대 상장사(시총 기준, 2017년 8월 17일 기준)으로 성장했다.

17일 저녁 알리바바가 2018년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알리바바의 주가는 장중 한때 170달러까지 치솟으며 '주식의 신'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헤서웨이의 세계 6위 시총 상장사의 자리를 넘보기도 했다.

알리바바의 주가 상승폭은 페이스북, 아마존 등 전 세계 유명 인터넷 기업을 월등히 웃돌고 있다.

주가는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 기업의 수익능력을 반영하는 지표다. 알리바바의 주가 상승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이 기업의 미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알리바바의 주가 상승에 모든 투자자가 웃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간 알리바바를 '얕보고' 공매도에 '패'를 던진 투자자들은 올해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중국 펑황왕(鳳凰網)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들어 알리바바 주식을 상대로 공매도에 나섰던 투자자들의 손실 규모가 100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 빅데이터, 클라우딩 컴퓨팅 알리바바의 신 성장엔진 

알리바바는 지난 2014년 9월 19일 뉴욕증권거래소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뉴욕 증시 상장으로 250억 달러를 조달, 세계 최대 규모 IPO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업공개로 마련한 자금은 알리바바의 신소매 전략을 위한 프로젝트에 재투자됐다.

알리바바는 '신소매' 전략을 내세우며 쑤닝(蘇寧), 바이링(百靈,) 인타이(銀泰) 등 업체에 투자했고, 차이냐오네트워크, 허마셴셩 등 유통과 물류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 모델을 끊임없이 제시하며 중국 소매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알리바바의 혁신과 도전은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듯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알리바바의 혁신을 가능케한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터를 알리바바의 신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빅데이터와 클라우딩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알리바바의 아리윈(阿里雲)은 신 성장엔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서비스 상품이다. 

아리윈은 중국 클라우드 업계에서 줄곧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7월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아리윈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40~50%에 달했다. 뒤를 이은 진산윈, 텅쉰윈, UCloud 등 경쟁자들의 점유율은 모두 한자릿 수에 그친다.

미국 연구기관 모닝스타(Morningstar)는 전 세계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강자 독식 체계가 뚜렷해지고, 2021년이 되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아리윈 그리고 구글의 4대 기업이 장악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리윈이 서비스하는 업종과 기업은 다양하다.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소비품, 에너지, 금융, 의료, 제조, 미디어 및 소매까지 사실상 중국 업계 전반에서 아리윈이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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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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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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