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GTX등 11개 광역철도, 더딘 추진에 예산집행 부진

기사입력 : 2017년08월24일 10:07

최종수정 : 2017년08월24일 10:22

[뉴스핌=오찬미 기자] 수도권 광역철도(GTX)사업을 비롯한 11개 광역철도건설 사업이 정부 예산을 확보하고도 사업지연이 심각해 예산 대부분을 반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해 예산 500억원을 받았지만 민간 제안사업안이 평가에서 탈락하면서 예산의 99.6%를 사용하지 못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한 3개 사업도 결산현황에는 예산이 집행된 것으로 표기됐지만 실제 사업이 집행되지는 않았다.

24일 국회 예산정책처의 ‘2016회계연도 결산’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편성된 11개 광역철도건설사업 예산에서 17%를 미집행해 958억8500만원을 이용하지 못했다.

광역철도건설지원사업은 둘 이상의 시 · 도를 지나는 철도를 지을 때 초기단계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광역 대도시권을 연결하는 ▲수원~인천복선전철 ▲신안산선복선전철 ▲별내선복선전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진접선복선전철 ▲하남선복선전철 ▲삼성-통탄광역급행철도 ▲신분당선(광교-호매실) ▲충청권 광역철도1단계 ▲대구권 광역철도 ▲안심-하양복선전철 11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은 모두 예산을 확보했지만 사업제안자가 서류평가에서 탈락하거나 사업타당성 발표가 늦어지면서 예산집행률이 떨어졌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0.4%, GTX 사업은 18.1%, 안심-하양 복선전철 사업은 예산 35%가 집행됐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지난해 10월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 후 입찰(PQ) 서류 평가에서 제안사가 탈락하자 시설사업기본계획을 다시 고시하는 등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전절차가 지연됐다. 예산을 타 놓고도 용지비를 포함한 예산498억원을 사용하지 못했다.

GTX-A노선 사업에도 기본계획, 기술조사 비용을 위해 지난해 예산 20억원이 반영됐지만 민자 타당성분석 발표가 계획보다 3개월 이상 늦어지면서 기본계획수립도 늦어져 예산 16억4000만원이 미집행됐다.

대구안심-경북하양 복선전철 사업도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발주 지연으로 사업이 6개월 지연되면서 예산 65%를 반납했다.

지자체 교부사업을 포함하면 예산집행률은 더 떨어진다. 국토부가 지자체에 교부한 3개 사업 중 하남선 복선전철은 기본 및 실시설계, 사업계획 승인, 공사 발주와 같은 행정절차가 지연돼 착공이 늦어졌다. 

지난해 신규 추진된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과 대구권 광역철도도 기본계획수립이 지연돼 사업집행이 전혀 이뤄지지 못했다. 각각 1년, 6개월씩 사업이 지연되면서 집행률은 0이다. 

국토부 광역도시철도과 관계자는 "지난해 관계기관 협의가 잘 이뤄지지 못해 계획대로 공사 진행을 못했다"며 "다만 재정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올해 공사 발주가 이뤄져 지연 사유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부 관계자는 "공사초기에 사업이 지연된 부분은 사업을 진행해나가면서 민원 및 공정 관리 기간을 최소화해 만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