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IPO] 이창우 샘코 대표 “고객사 확대·품종 다변화로 매출 늘린다”

기사입력 : 2017년09월01일 14:36

최종수정 : 2017년09월01일 14: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모자금, 생산시설 선행투자..차입금 상환 등 재무건선성 확보에 사용

[뉴스핌=최주은 기자] “글로벌 회사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생산시설 규모를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달 15일 코스닥시장 입성을 앞둔 샘코 이창우 대표이사는 1일 여의도에서 IPO간담회를 열고 “항공산업 특성상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생산설비 시설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며 “시설 및 연구개발 선행투자로 차입금 상환 등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데 공모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항공기 도어시스템 전문업체인 샘코는 지난 2002년 설립됐다. 국내 유일 항공기 도어시스템 전문기업으로 현재 승객용도어, 화물용도어, 점검도어 등을 제조·생산하고 있다. 도어시스템은 1200개 품종과 1000여개 부품이 들어간다.

러시아 ‘수호이’와 미국 ‘보잉’, ‘스피릿’, 유럽 ‘에어버스헬리콥터’ 등 약 10개의 글로벌 메이저 항공기 제조회사에 제품을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 매출의 82%가 해외에서 나온다.

전세계에서 항공기 도어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있는 회사는 샘코를 포함해 총 5곳이다.

이 대표는 “항공기는 3만~5만피트에서 운영해 내·외부 압력차이가 5배 이상 발생한다”며 “안정성이 높지 않으면 항공기도어가 파손될 수 있어 기술력과 신뢰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창우 샘코 대표이사 <사진=샘코>

샘코는 현재 도어시스템의 핵심요소인 비상동력장치(EPAS)도 양산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자체기술을 바탕으로 EPAS를 생산하는 회사는 미국의 메깃(MEGGITT)과 샘코 두 곳 뿐이다. 샘코는 수코이를 시작으로 타고객사 기종으로 점진적으로 EPAS 양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샘코는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항공기 도어 뿐만 아니라 날개구조물 등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있다. 최근에는 급성장하는 무인항공기 시장 진입을 위해 ‘듀오드론’이라는 무인기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 항공기도어시스템의 매출비중은 56%이며 점검도어는 20%, 날개구조물은 11% 등이다.

샘코는 지속적인 항공수요와 기종 노후화로 안정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매출 증대를 예상했다.

이 대표는 “현재 국내에는 30년 이상된 노후된 기종이 28% 수준”이라며 “오는 2035년까지 총 3만9620대의 항공기 제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사 증대와 무인항공시 시장 진출 등 품목 다변화로 오는 2020년에는 매출이 크게 증가해 779억원(2016년 매출 288억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샘코는 오는 9월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를 통해 증시에 입성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 희망 공모가는 1만4000~1만8000원이다. 공모 예정 규모는 210억원에서 최대 270억원으로 전망된다. 샘코는 8월 31일과 9월 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9월 7~8일 일반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일은 9월15일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