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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外人 매도에 닷새째 하락…2310선 마감

기사입력 : 2017년09월06일 16:17

최종수정 : 2017년09월06일 16:17

[뉴스핌=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에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310선까지 내려왔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90포인트, 0.29% 내린 2319.8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78%포인트, 0.08%내린 2324.84에 개시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지수 하락을 이끈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이날 총 3270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54억원, 1084억원 순매수했다. 

류용석 KB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최근 북핵 리스크는 ▲군사적 ▲정치적 ▲경제적 세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다"며 "군사적 행동을 상정하고 있다면 국내 주식은 큰 폭으로 빠질 것이지만 지금 시장은 그렇지 않다"고 분석했다.  

류 팀장은 "외국인 매도 물량 3200억원 가운데 2000억원이 IT업종이고 나머지는 운송장비와 금융업종이었다"며 "북핵 리스크로 중국과의 관계 악화 예상 등으로 자동차주들이 빠지고, 통신요금 인하 등 정책으로 관련주들이 빠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업종을 보면 건설업(-2.51%)과 운송장비(-2.02%), 통신업(-1.50%)등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의약품(1.44%)과 서비스업(1.01%)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0.51%오른 23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2.58%)와 삼성바이오로직스(3.27%)등은 상승했다. 반면 신한지주(-1.94%)와 POSCO(-2.19%)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84포인트, 0.59%상승한 652.5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신라젠이 16.88%오른 3만1500원에 장을 마쳤고, 셀트리온(3.21%)과 CJ E&M(2.40%)등이 상승했다. 휴젤(-2.34%)과 SK머티리얼즈(-1.55%)등은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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