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미군 공격, 북한에 매우 슬픈 날"

기사입력 : 2017년09월08일 05:50

최종수정 : 2017년09월08일 10:24

군사적 대응 분명한 옵션 가운데 하나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또 한 차례 입에 올려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오는 주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추가로 발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군사 옵션이 열려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 셈이다.

7일(현지시각)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셰이크 사바 알 아흐마드 알 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정권에 대한 미군의 공격은 북한에 매우 슬픈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사적 대응은 분명 한 가지 옵션에 해당한다”며 “불가피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전날 군사적 공격이 최우선적인 대응책이 아니라고 발언한 것과 각도를 달리 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인 방법을 동원하지 않는 쪽을 선호하지만 이는 분명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며 “우리의 군대는 과거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대선 당시와 흡사한 표정으로 미국의 군사력을 내세웠다. 기자들에게 그는 “매일 같이 새로운 장비가 들여지고 있다”며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장비들이 매일 갖춰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 무기들을 북한에 사용하지 않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하지만 이를 북한에 사용해야 한다면 그들에게 매우 슬픈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자산을 동결하는 한편 해외 여행을 금지시키는 등 강력한 제재안을 결의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