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허리케인 '어마'로 미국인 1200만명 정전피해

기사입력 : 2017년09월12일 15:31

최종수정 : 2017년09월12일 15:31

[뉴스핌=김성수 기자] 대서양에서 발원한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Irma)'가 지난 주말 미국 플로리다주(州)를 강타하면서 1200만명이 정전을 겪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허리케인 어마<사진=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어마로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 이르는 미국 남동부 지역에 홍수가 발생했다. 플로리다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이 심각하게 파손됐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플로리다 남부 지역 대부분은 정전 피해를 겪었다. 에너지 업체 '플로리다 파워 앤 라이트(FPL)'에 따르면 580만가구에 전기가 끊겼고, 이로 인해 플로리다주 대부분 지역이 암흑천지로 변했다. 플로리다 파워 앤 라이트는 플로리다의 약 절반에 이르는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회사다. 

수도·전기 등 유틸리티 회사들이 복구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도로가 막히는 등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따라 정전 피해가 며칠에서 몇주일까지 길어질 가능성도 점쳐졌다. 약 1200만명의 플로리다 주민들은 정전으로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는 상황에서 폭풍 후의 무더위를 겪을 준비를 했다.

북동부 항구도시 잭슨빌에서는 사상 최대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다만 피해 규모는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들은 조사 결과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가 놀라울 정도로 적으며, 산사태가 어마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도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한편, 어마가 버뮤다 지역 고기압으로 경로가 틀어지면서 인구밀집지역을 20마일 비켜가는 덕분에 당초 예상했던 것에 비해서는 피해가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