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 재판 속도전...법원, 9월 중 결론 방침

기사입력 : 2017년09월18일 09:43

최종수정 : 2017년09월18일 09:43

법원, 이유미·이준서 등 이번주 사흘 걸쳐 집중 심리
국민의당 “문준용씨 특혜채용 진위부터 밝혀야” 반박

[뉴스핌=김규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조작해 발표한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재판이 시작된다. 재판부는 속도를 내 9월 중 결론낼 방침이다.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을 맡았던 김성호 전 의원. [뉴스핌DB]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심규홍)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유미(38)씨와 이준서(40) 전 최고위원, 불구속기소된 김성호(55) 전 의원, 김인원(54) 변호사, 이유미 씨의 동생(37) 등에 대한 1회 공판기일을 연다.

재판부는 이번주 3차례에 걸쳐 심리를 연다. 연휴 전인 9월 중 결론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신청한 증인의 수가 적지 않고 이 씨 남매를 제외한 피고인들이 대체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공방이 길어질 수도 있다.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을 맡았던 김성호 전 의원과 부단장을 맡은 김인원 변호사는 앞서 공판준비기일에서 문준용 씨 특혜 채용의 진위부터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인원 변호사의 변호인은 “이 사건 실체관계와 증거 조작은 별개 문제”라며 “설사 증거가 조작됐다 해도 실체관계는 항상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차례 진행한 기자회견은 문준용씨 특혜채용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 주장하며 허위사실공표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특혜 채용 자체’가 없었다는 사실이 증명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김성호 전 의원의 변호인은 “(특혜채용 의혹이) 허위사실이냐 아니냐를 두고 기자회견을 했고 이는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증거 조작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후보자의 당선에 영향을 줄 허위사실을 피고인들이 공표한 행위를 가지고 공소한 것”이라며 “문준용씨의 특혜채용에 대해 맞다, 아니다를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유미 씨와 남동생 이 씨는 지난 4월과 5월 사이 카카오톡 대화자료와 녹음파일을 조작하고, 이 전 최고위원과 김 전 의원, 김 변호사가 이를 건네받아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이들은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이유미 씨에게 문준용씨 특혜채용 의혹을 뒷받침할 녹취록을 구해오라고 수차례 요구한 뒤, 이 씨로부터 건네받은 조작된 카카오톡 대화자료와 녹음파일을 공명선거추진단에 제공해 공개되도록 하면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김 전 의원과 김 변호사는 이 전 최고위원이 제공한 문준용 씨에 대한 특혜 채용 의혹의 진위를 확인하지 않고 지난 5월5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1일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의 공판준비절차가 열린 가운데 피고인 김인원 전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 법정에 출석했다. 오채윤 기자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