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대우건설 이달 매각공고..산업은행 “인수후보 10곳 몰려”

기사입력 : 2017년09월18일 13:27

최종수정 : 2017년09월18일 13:27

이번주 실사보고서 전달..다음주 매각공고로 본격화 돌입
내달 LOI 접수시 반등 기대..주가 나빠도 시장과 약속 이행

[뉴스핌=이동훈 기자]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매각 일정에 따라 이달 말 매각을 공고한다.

회장 교체 등으로 사내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예정로 매각 일정을 진행한다는 게 산업은행의 입장이다.

인수 후보가 10곳 거론돼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란 분위기도 감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번 주까지 대우건설 매각 주간사로부터 실사보고서를 제출받는다. 3~4일 서류 검토를 거쳐 매각공고를 공식 발표한다. 추석 전 매각을 위한 첫 단추를 꾀겠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지난 20여 일 매각 주간사가 대우건설의 실사를 벌였는데 이 결과물은 늦어도 오는 22일까지 받기로 했다”며 “이 보고서를 내부적으로 검토한 후 다음주 매각공고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우건설 사장 교체, 주가 반등 지지부진, 산업은행 회장 교체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대우건설 매각을 진행하는 것과는 별개의 일”이라며 “매수 희망 기업이 없어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하면 모를까 시장과 약속한 것을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은 대우건설의 최대주주다. 산업은행이 매각할 지분은 KDB밸류제6호 사모투자펀드가 보유한 대우건설의 지분 50.75%다. 주가와 경영권 프리미엄을 합쳐 매각가격은 2조원 규모다. 현재 주가가 7000원대에 머물러 있는데 산업은행의 기대처럼 주당 1만원대로 진입하면 매각가는 2조5000억원대로 높아진다.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우건설 사옥 모습<사진=이동훈기자>

일각에선 대우건설 주가가 바닥을 탈출하지 못하는 데다 사장 교체까지 이뤄져 매각 일정이 미뤄질 것이란 시선이 있다. 산업은행 회장이 바뀐 것도 대우건설 매각에 전반적인 재검토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산업은행의 의지는 확고하다. 매각 실사가 마무리 단계인 데다 연내 매각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만큼 중도에 취소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매각 일정을 변경하면 시장의 혼선만 초래한다는 판단도 있다.

매각 흥행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분위기다. 이달 초 매각 주간사로부터 실사 중간보고를 전달받았다. 대우건설 인수에 관심을 보인 기업이 1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실제 입찰에 참여하는 기업은 이보다 적을 수 있다.

또 다른 산업은행 한 임원은 “이달 초 매각 주간사로부터 중간보고를 한 차례 받았는데 잠재 매수자가 꽤 있었다”며 “LOI 접수를 실제 한 것이 아니어서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지만 국내외 기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은행 관계자도 “현재 매각 주간사가 찾은 잠재 인수 후보는 10여 곳으로 이번 주까지 20여 곳이 최종 정리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곳 중 대우건설 내부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관심을 보이는 곳이 있지만 상당수는 해외사업 경쟁력에 매력을 느끼는 외국계 기업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업은행이 이번 매각을 변경 없이 진행할 계획이어서 이제 대우건설의 새로운 주인이 누가 될지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