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2017중국포럼] [전문] 정형권 "알리페이, 포괄적 금융서비스로 현금없는 사회 만들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앤트파이낸셜 한국지사 알리페이코리아 대표

[뉴스핌=우수연 기자] 알리페이 한국 대표 정형권입니다. 오늘은 앤트파이낸셜과 알리페이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초창기엔 전자상거래 위주로 발전을 했고 그 과정에서 알리페이가 같이 성장을 한 다음, 전자상거래 플랫폼 외에도 지불을 할 수있는 구조가 됐습니다. 결제수단도 있지만 알리 클라우드도 있고 물류, 엔터 비즈니스 등. 지금은 굉장히 포괄적인 비즈니스가 됐습니다.

알리페이 비즈니스 모회사인 앤트파이낸셜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추구하는 부분은 포괄적 금융입니다. 금융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개인까지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서 충분히 참여할 수있고, 소상공인도 거래에 참여할수있도록 하는 것이죠.

결제는 서비스의 시작이지만 대출 뱅킹도 하고 있고 보험, 자산운용, 신용평가, 알리클라우드 부분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결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고객 금융서비스에서 점유율을 키우는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알리페이를 생각했을 때 앱을 통한 지불만 생각하시겠지만 알리페이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앱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앱하나에 무려 70개의 미니앱이 들어있습니다. 금융서비스 관련은 여러 가지가 있고, 소셜 플랫폼도 있어서 SNS 효과도 있습니다. 해외에 나가서 가맹점에서 결제를 하게되면 자동적으로 친구맺기가 되면서 가맹점도 홍보할 수 있는 효과가 있죠.

코베이라고 가맹점과 고객 연결하는 플랫폼도 있습니다. 가맹점을 홍보하고 싶으면 그런 기회들을 고객에게 모두 제공하는 겁니다. 위치서비스 기반으로 되어있어 단순 결제뿐아니라 가맹점도 고객에게 다가갈 수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있는 플랫폼입니다. 이 같은 여러 서비스들이 하나의 생태계에 존재함으로써 현금 없는 사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형권 알리페이코리아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7 뉴스핌 중국포럼에서 '페이경제 시대 중국시장과 알리페이'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다음은 파이낸셜 타임즈에서 발췌한 서베이 자료입니다. 주요 도시 권역에서 가장 많이 쓰는 결제수단을 보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단이 알리페이죠. 다음은 유저와 승인에 대한 데이터를 정리했습니다. 실제 결제 고객 수는 5억 2000만명이고요, 모바일 결제가 80% 이상입니다.

알리페이의 중국내 시장점유율은 원래 70-80%인데 지금은 54%로 떨어졌습니다. 중국 여행객들이 다른 나라를 여행했을 때는 알리페이 사용율이 80%입니다. 오른쪽 그림음 전체 사이즈를 알아보는 그림입니다. 가맹점이 1000만개 넘고 식당은 140만개, 슈퍼마켓 14만개, 택시는 100만대가 알리페이를 사용하고 있죠.

현재 알리페이 고객들이 해외에 나가서 지불을 할 수 있는 국가는 벌써 30개 국가입니다. 근래에는 아프리카까지 진출했구요, 점점 해당 부분을 키워 나가는 것이 우선순위 입니다. 특정 나라에선 로컬 회사들과 함께 합작을 이뤄 로컬 유저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여러가지 금융서비스 관련해서 몇 가지 예시를 들고 싶은데요. 앤트 크레딧 페이라는 상품입니다. 현재 1억9000명이 사용중이죠. 재사용율은 75%에 달하고 그중 신용카드 없는분들이 63% 입니다. 결국은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유저들에 대한 신용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죠.

기존 신용카드를 신청해서 안나오는 분들에게도 크레딧을 제공할 수있는 상품이 생긴겁니다. 이 상품은 중국에서 상당히 많이 사용하는 상품이고 손실율을 봤을 때도 은행보다 훨씬 낮습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용평가를 하기때문에 굉장히 안전합니다. 보시면 빨간색 부분은 화웨이란 상품을 사용한 후 소비 패턴인데 대략 60% 이상 성장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면세점을 활용한다면 굉장히 큰 베네핏이 있는거 같습니다.

다음은 유바오라는 자산운용 플랫폼인데, 자산운용으로 자금을 옮길 수 있는 상품입니다. 현재 펀드사이즈가 무려 170조구요, 세계 펀드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현재 제공하는 금리는 4% 정도이고, 언제든 왔다 갔다 할 수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펀드들이 생태계에 머무는 효과가 있지요. 돈을 따로 뺄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다음은 보험에 대한 설명입니다. 저희는 보험을 단순 판매하는 플랫폼은 아니죠. 또한 저희가 보험을 언더라이팅 하는 회사도 아닙니다. 타 회사들이 언더라이팅을 할 때 저희가 페이먼트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서 언더라이팅 리스크 자체를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험사들과 협업하면서 리스크 없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고, 역선택이라는 이슈도 많이 없어집니다. 사실 보험사들이 힘들어 하는 부분이 고객과 연결고리가 많이 없다는 점인데 저희는 항상 고객과 연결된 접점들이 많습니다. 또한 유럽에선 세금 환급 서비스를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선 환급 자체를 알리페이 월렛으로 받는 서비스도 있죠. 중국 고객들은 워낙 여러 국가에서 소비를 하기 때문에 여러 글로벌 어카운트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있습니다. 애플, 에어비엔비, 구글 등이 그 대상이죠.

저희는 고객들이 세계 어디를 가든지 경험을 주는 것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카카오페이에 투자를 했고 향후엔 로컬 유저들 조차도 이런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으로 봅니다.

알리페이 한국이 영위하는 영역은 크게 4가지이구요, 앞쪽 3가지가 주효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기본적으로 영위하는 비즈니스는 중국인 관광객이 큰 이슈없이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리소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홍보 플랫폼을 통해 한국 가맹점을 중국 고객과 잘 연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구요.

온라인 해외 결제부문에서는 온라인 면세점들을 많이 사용하죠. 중국에서 미리 구입하고 한국와서 픽업하는 서비스입니다. 두번째는 오프라인 스팟 결제인데요, 중국인들 한국 와서 지불하는 서비스이구요. 마지막으로는 세금 환급 서비스입니다.

알리페이 코리아는 이같은 비즈니스를 하고, 카카오 페이에도 별도로 투자를 해서 로컬 유저들이 알리페이랑 비슷한 비즈니스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로컬 유저조차도 알리페이를 해외에 나갔을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요.

다음 내용은 아까 말씀드렸던 디스커버라는 플랫폼입니다. 중국에선 코베이라는 저희 플랫폼이 활용되고 있는데, 가장 활성화 된 부문입니다. 가맹점이 홍보하고 쿠폰 올릴 수 있는 고객과 연결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지요.

해외에서는 이 부분을 디스커버라는 플랫폼 통해서 활성화하고 싶어합니다. 각종 콘텐츠를 올릴 수도 있고 가맹점 정보도 찾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맹점들이 쿠폰을 뿌릴 수도 있죠.

고객들이 단순 지불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 전에 쿠폰을 다운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소비율이 높아지고 가맹점에 대한 정보를 미리 인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선 위치 기반으로 주위에 어떤 가맹점이 있는지 정보가 나옵니다. 또한 지불을 하면 친구맺기가 되기에 중국에 돌아가서도 가맹점과 연결고리가 생기는겁니다.

저희는 이 부분이 굉장히 파워풀하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통한 라이프스탈을 바꿔가는게 우리의 목표입니다.

또한 유저 테이블이라는 것을 많이 활용을 합니다. 이 부분은 해가 거듭할수록 정확한 마케팅 타게팅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고 효과도 매우 큽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고객들에게도 활용하고 있죠.

축적된 빅데이터가 많다보니 타게팅 마케팅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주요 공휴일이 있을 때도 큰 캠페인을 합니다. 12월 12일 페스티벌이나 국경절에는 유저를 늘려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등 매체에서도 나왔지만 "중국에 올 때는 핸드폰만 갖고 오시면 처음부터 끝까지 여행을 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지요. 알리페이를 통해 우리는 점점 현금없는 사회로 가고 있습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사진
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