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연휴에 웬 파업?'...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10월 1일 파업 예고

기사입력 : 2017년09월22일 08:32

최종수정 : 2017년09월22일 08:59

오는 27일 파업여부 최종 결정...사측 "항공기 운항은 차질없다"

[뉴스핌=전선형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추석 연휴 기간 파업을 예고했다. 사측은 외국인 조종사 투입 등으로 운항에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파업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파업 참여 인원은 376명이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파업 모습.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노조 측은 오는 27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파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찬반 투표를 마무리하는 대로 파업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대한항공과 조종사 노조는 장시간 임금협상을 벌이며 갈등을 빚어왔다. 노조 측은 “지난 10여년간 임금 인상 폭이 지나치게 작아 중국보다 임금 수준이 떨어졌다"며 2015년 4%, 2016년 7% 임금 인상과 성과급을 소급해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사측은 노조와의 임금 협상을 통해 2015년 1.9%, 2016년 3.2% 임금 인상과 보안수당 인상, 공항대기수당 신설을 제시했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앞서 조종사 노조는 지난 2015년 임금협상과 관련해 사측과 갈등으로 지난해 12월 일주일 파업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3월에도 일주일 2차 파업을 시도하려다 철회했다.

대한항공 측은 노조파업이 진행될 경우 외국인 조종사 등 파업에 불참하는 인력을 투입해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노조 측이 통보한 파업 참여 인원 376명은 전체 조종사 2700명(내국인 2300명 ·외국인 400명)의 약 14% 수준으로 여객기 운항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종사 노조가 통보한 파업 참여 인원은 396명으로 해당 인원들이 파업에 참여한다고 하더라도, 가용 인원을 모두 동원해 여객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원만한 타협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