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서촌공간 서로에서 윤성호 작·연출의 '미인-거기 있던 말들'이 공연된다.
연극 '미인-거기 있던 말들'은 서촌공간 서로의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인 기획프로그램 '서로 낭독회'를 통해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여 개발, 공연화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SERO'S CHOICE 2017 연극'에 선정된 작품이다.
'SERO'S CHOICE 2017 연극'은 새로운 작품을 공연화시키기까지 아티스트가 안고 가야만 하는 다양한 부담들을 최소화시키고 보다 자유로운 시도를 도와주며, 더 나아가 작품성과 시장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미인-거기 있던 말들'은 남녀에 집중되어 그들의 만남, 이별, 그 사이에 생겨나는 사소한 오해와 문제들을 반복되는 말들을 통해 일상적인 이야기로 풀어낸다. 문장과 상황의 재연을 통해 반복의 변화를 보여준다.
연출이자 작가 윤성호는 인간의 관계성과 그 사이에 존재하는 언어에 대해 집중한다. 이러한 점들을 '연극'이라는 또다른 언어로 풀어내고자 한다.
한편, 연극 '미인-거기 있던 말들'은 오는 10월 11일부터 22일까지 서촌공간 서로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서촌공간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