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이승엽, 오늘 프로야구 은퇴식... 삼성 라이온즈 ‘36번’ 영구 결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승엽(사진), 오늘 프로야구 은퇴식... 삼성 라이온즈 ‘36번’ 영구 결번. <사진= 뉴시스>

이승엽, 오늘 프로야구 은퇴식... 삼성 라이온즈 ‘36번’ 영구 결번

[뉴스핌=김용석 기자] 41세 이승엽이 프로야구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다.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은 10월3일 오후5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그의 마지막 무대와 함께 등번호 ‘36’도 영구 결번된다.

23년만에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는 이승엽은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통산 624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국민타자’는 물론 ‘라이언킹’ ‘바른생활 사나이’ 등의 별명이 한 시대를 풍미한 대선수로서의 그를 말해준다. 이승엽은 국내 KBO리그에서만 통산 465홈런을 작성, 양준혁(351홈런), 장종훈(340홈런)을 제치고 1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2003년 133경기 체제에서 달성한 KBO리그 한 시즌 최다홈런기록(56홈런)은 144경기 체제로 확대된 오늘날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이승엽이 오늘로써 프로야구 선수로써의 23년 생활을 마무리한다. <사진= 뉴시스>

프로 입단과 함께 투수에서 타자로 다시 날다

이승엽은 원래는 투수였다. 경상중학교에 다녔을 시절에는 노히트노런을 작성하는 등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1995년 프로야구 팀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후 부상이 찾아왔다. 입단 기자회견 얼마후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어릴 적 꿈꿔 왔던 ‘투수 박철순’이 사라진 순간이었다. 구단은 타자로의 전향을 권했다. 이승엽은 일단 재활을 마칠 때 까지만 하기로 한후 이 제안을 수락했다. 그는 천부적인 재능과 함께 연습벌레였다. 선택한 길에 후회가 되지 않기 위해 매진했다. 2년만인 1997년 생애 첫 홈런왕(32개)에 올랐다. 대타자로서의 시작이었다.

이후 이승엽은 프로야구 통산 홈런왕 5회(1997·1999·2001~03년), 타점왕 4회(1997·1999·2002~2003년), 골든글러브 10회(1997~2003·2012·2014·2015년), 정규시즌 MVP 5차례(1997·1999·2001~2003년)를 차지했다. 또한 현재 프로야구 통산 홈런(465개), 타점(1495점), 득점(1353점), 루타(4069루타), 2루타(464개) 등 5개 부문에서 자신의 이름을 맨 위에 올려놓았다.

‘야구 선수’ 이승엽, 가장 전성기 시대에 마침표를 찍다
그는 꼭 하고 싶은 것은 꼭 해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초등학교 시절 장래 희망 조사에서 그가 꾹꾹 눌러쓴 직업은 ‘야구 선수’였다. 아버지 이춘광씨의 반대를 무릅쓰고 야구를 시작했고 이를 위해 고3때에는 일부러 낙제점을 받기도 했다. ‘프로 야구를 너무 하고 싶어’ 수능 시험을 망쳤다. 당시 체육 특기생은 40점 이상만 받아도 입학이 가능했다. 하지만 그의 점수는 37.5점. 그렇게 오기 하나로 위대한 프로 야구 선수로서의 여정을 걸었다.

41세인 그는 지난해 은퇴를 선택했다. 최고의 빛나는 순간에 무대에서 내려오기로 한 것이다. ‘아직 더 젊다. 야구를 더 해도 된다’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쳤다. 이승엽은 “개인적인 욕심을 부리면 후배들의 기회를 뺏는 것이라 생각한다. 매 타석 더 소중하게 생각하며 임할 생각이다”며 후회가 없음을 밝혔다.

아내 이송정씨가 관중석에서 이승엽의 경기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 뉴시스>


‘잠자리채의 추억’ 뒤로... 마지막 날 아내가 시구
2003년 삼성의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잠자리 채’를 든 팬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매 경기가 야구 역사의 한 장면으로 쓰이는 순간이었기 때문이었다. 전국 야구장 외야석을 메운 열풍은 이승엽의 아시아 개인 한 시즌 최다 56홈런 신기록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10월3일 이승엽의 아내 이송정씨가 시구를 한다. 그는 미스코리아 출신 이송정씨와 패션쇼에서 처음 만나 2002년 결혼했다. 아내 이송정씨가 시구를 하는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이송정씨가 던지는 공을 이승엽이 받는다. 올 7월에 열렸던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는 두 아들과 함께 했다. 첫째 아들 이은혁(13)이 시구, 둘째 아들 이은준(7)은 시타, 이승엽은 시포를 맡았고 이송정씨는 관중석에서 이를 지켜봤다.

10월3일 이승엽은 왕년의 시절처럼 방망이를 길게 잡고 최상의 몸상태로 치르겠다고 예고했다. “이날만큼은 내가 주인공이고 싶다"는 이승엽은 “야구를 좋아했고, 인정해줬으니 나는 정말 행복한 선수였다. 두 아들 앞에서 강한 아빠로”고 남겠다고 말했다. 겸손한 그는 고맙다는 말도 있지 않았다. “삼성에서 뛴 15년 동안 버스 운전해주신 기사님들께도 감사를 드린다”는 말과 함께...

7월에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그의 첫째 아들 이은혁(13)이 시구, 둘째 아들 이은준(7)은 시타, 이승엽은 시포를 했다. <사진= 뉴시스>
KIA는 1995년 5월2일 무등경기장야구장에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을 기념하기 위해 타구가 떨어진 지점의 관중석 의자에 '전설의 시작, 끝이 아닌 또다른 시작'의 글씨를 새겨 선물했다. <사진= 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61% [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잘하고 있다'며 답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p) 오른 61%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p 줄어든 30%로 조사됐다. '의견 없음'은 10%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언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의 긍정적 이유는 외교가 2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이 14%, '소통'이 8%였다. 부정적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2%, '독재·독단'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각 7%를 차지했다. '도덕성문제·본인 재판 회피(6%)',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5%)' 등의 이유도 있었다. 정당 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p 오른 43%, 국민의힘은 2%p 하락한 22%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다. 무당층은 27%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1-23 10:51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