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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0주년 보령제약, '의약품·컨슈머·디지털'로 새 도전

기사입력 : 2017년10월10일 16:23

최종수정 : 2017년10월11일 08:21

"글로벌 라이프타임 케어 기업으로 성장" 비전 선포
수평선·수직선 모티브로 한 새 CI도 공개

[뉴스핌=박미리 기자] 보령제약그룹이 창업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CI(Corporate Identity·기업이미지)를 발표했다.

10일 종로 보령빌딩 중보홀에서 진행된 ‘100년 보령 시무식’에서 새로운 CI가 발표되고 있다. <사진=보령제약>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은 10일 서울 종로 보령빌딩에서 열린 '100년 보령 시무식'에서 "100년 보령은 '라이프타임 케어 기업'을 지향한다"며 "그룹 3대 중점사업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언제 어디서든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글로벌 보령으로 도약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보령제약그룹이 제시한 3대 중점사업은 신약 중심의 의약품, 전 연령대를 위한 소비재를 제조·유통하는 컨슈머헬스케어, 정확한 의료정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다. 이를 통해 보령제약은 '라이프타임 케어'라는 새 비전 아래 인간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방침이다. 

이날 자리에서는 수평선과 수직선을 모티브로 만든 새 CI도 공개됐다. 수평선은 나와 다른 사람을 동등하게 생각하는 마음, 수직선은 과학의 논리 정연한 인과관계와 법칙을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또 두 개의 박스에 표현되는 빨간색과 파란색은 따뜻한 가슴으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묻고, 과학적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새 비전 '라이프타임 케어 기업'을 의미한다. 직선과 곡선이 조화된 워드마크는 신뢰와 친근함,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보령인의 모습을 나타내고자 했다. 

보령제약그룹은 1957년 서울 종로5가 약국에서 시작해 값싸고, 친절하고, 없는 약이 없는 약국이라는 경영방침으로 급성장했다. 사명인 '보령(保寧)'에서 '보'는 무엇을 지킨다는 의미, '령'은 사람의 편안함이라는 의미로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그 귀함을 지킨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후 보령제약은 제약업에 진출해 용각산, 겔포스를 통해 성장해왔다. 현재는 육아생활문화기업 보령메디앙스, 첨단생명공학회사 보령바이오파마, 온라인몰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보령컨슈머헬스케어, 의료기기전문기업 보령A&D메디칼 등 9개의 가족사를 둔 제약그룹으로 발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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