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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71번째 생일...성낙인 총장 "위기, 창조적 혁신으로 기회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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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71회 개교 기념식 진행
27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발표

[뉴스핌=김범준 기자] 71번째 생일을 맞은 서울대학교가 13일 오전 문화관 중강당에서 개교기념식을 가지고 장기근속한 교수와 교직원 및 봉사 우수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제27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도 발표됐다. 동양인 최초로 미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한 김재권 브라운대 철학과 명예교수를 비롯해 서울대 의대 교수이자 세계보건기구에 봉사 중인 신영수 서태평양지역본부 사무처장, 민주화 운동가이자 인권변호사였던 고(故) 조영래 변호사가 주인공이다.

또 음악계 노벨상이라 불리는'그라베마이어상'을 수상한 진은숙 작곡가와 한국 임학계의 선구자 고(故) 현신규 명예교수 등도 선정됐다.

왼쪽부터 김재권 브라운대 명예교수, 신영수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본부 사무처장, 고(故) 조영래 변호사, 진은숙 작곡가, 고(故) 현신규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제공]

성낙인 총장은 이날 기념식사를 통해 "헌법이 보장하는 대학자치의 이념에 따라 '국립대학법인 체제'의 발전 기초를 튼튼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인체제의 안정을 도모하고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지배구조의 확립과 경영 혁신을 이룩해야 한다"며 "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아 지배구조를 포함한 갈등 사안들을 하루 속히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위기는 창조적 혁신을 통해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고통이 뒤따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희생을 기꺼이 감내하는 공동선(共同善)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다음은 성 총장의 기념사.

13일 오전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 열린 제71회 개교기념식에서 성낙인 총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제공]

존경하는 전임 총장님, 총동창회장님, 내외 귀빈여러분, 서울대학교 가족과 동문 여러분, 그리고 서울대학교를 성원해주시는 국민 여러분!

오늘은 서울대학교가 문을 연 지 어느덧 71년이 되는 날입니다.

대한민국은 그간 세계사에서 유래를 찾기 어려운 역경을 극복하며, 최단기간에 가장 압축적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어 내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경이로운 발전을 이루어내는 기간 동안, 서울대학교는 요동치는 인고의 역사적 과정 속에서 명실상부한 국가 발전의 견인차이자 중심축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서울대학교는 대한민국의 현대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며 국민의 신뢰와 사랑으로 보답을 받았습니다. 저는 서울대학교라는 특별한 공동체의 한 성원일 수 있었던 것에 대하여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낍니다.

작년 이 자리에서 가진 개교 70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는 지난 70년의 성과와 과제를 되돌아보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초일류 대학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이제 지난 70년에 걸친 고난과 역경을 딛고 서울대학교 고유의 지식창조 모델을 세계사적 차원으로 확립하며 인류의 미래 발전을 위해 기여해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세계사적인 격변의 물결은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탄생시키며 여러 층위에 걸쳐 사고 틀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인간에 대한 근원적 성찰의 필요성이 더해지며 이전에는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윤리·도덕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지식의 개념 자체가 변형되어 기존의 상식과 이론은 무력화 되고 이에 따라 새로운 지식 지형도를 그려갈 것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자연과 인간에 대한 연구를 주도하고 지성과 학문의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국가발전을 견인해온 서울대학교 앞에 더욱 큰 도전의 과제가 주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그동안 고도성장 과정에서 야기된 지나친 경쟁의식과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각해져 우리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며 여러 갈등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역시 이러한 사회조류 속에서 다양한 내부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학내외의 여러 갈등이 표출되며 서울대학교가 누렸던 국민적 신뢰도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 스스로도 서울대학교 총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가 사상 초유의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한지 5년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제 그 이상과 현실을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든 변화가 그러하듯 법인체제로의 전환은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 나가느냐에 따라 새롭게 비상하는 기회가 될 수도, 현재의 위상을 뒤흔드는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헌법이 보장하는 대학자치의 이념에 따라 국립대학법인 체제의 발전 기초를 튼튼히 다져야 합니다. 법인체제의 안정을 도모하고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지배구조의 확립과 경영 혁신을 이룩해야 합니다.

서울대학교가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아 지배구조를 포함한 갈등 사안들을 하루 속히 해결하고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연구와 교육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일은 서울대학교의 역사적 소임이자, 정체성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지식은 복합적입니다. 고도의 전문성을 갖춤은 물론 탈경계적임과 동시에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동반한 창의성이 겸비되어야 합니다. 이론적으로 탁월할 뿐 아니라, 인간의 삶에 최적화된 실용성 또한 겸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연구 및 교육 제도는 이러한 지식의 생산과 전수에 적합한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각 학문분야 뿐만 아니라 외부를 향하여도 높은 울타리를 치고 있어, 유연성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법인화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지성을 산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작업을 늦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제 각 학문의 철학적 기반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파편화된 학문체계의 울타리를 넘어 새로운 지식생산 체계를 창조적으로 재편하는 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서울대학교는 지성의 빛(Veritas Lux Mea)으로 나아갈 길을 밝히며, 학문 발전을 선도하였을 뿐 아니라, 시대적 양심의 역할을 담당하며 규범의 표상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공동체 의식이 결여된 이기적 인간을 배출한다는 부정적 인식이 사회의 저변에 확산되고, 최근 대외적으로 노출된 학내 갈등 양상은 이런 인식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이타심이나 도덕적 판단능력의 결여가 지나친 자기 확신과 독선으로 나타나 고귀한 선의지를 침훼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배타적 이기주의는 서울대학교에 대한 국민의 전통적 신뢰를 배신하는 일일 뿐 아니라, 서울대학교의 장기적 발전에 심대한 장애물이 될 것입니다. 개인의 욕심을 넘어 스스로를 비판적으로 성찰하여 공동체적 선의지를 고양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입니다. 서울대학교는 따뜻한 가슴, 창의적 역량, 굳건한 의지를 갖춘 ‘선(善)한 인재’양성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실천전략을 모색하며 사회적 책무를 이행해 나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어려움과 도전의 과제들은 변화를 위한 촉매제가 될 것이며, 유동적인 대내외 환경은 구성원들이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귀중한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닥친 위기는 창조적 혁신을 통해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창조와 혁신에는 반드시 고통이 뒤따릅니다. 하지만 그 고통은 서로를 이해하고 개인의 희생을 기꺼이 감내하는 진정어린 노력을 통해 공동체적 가치의 핵심인 공동선(共同善)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저는 전환기의 서울대학교가 미래를 선도하는 지식을 창출하고, 사회를 풍요롭게 만드는 공동체 의식의 요람이 되도록 보다 긴 호흡과 너른 시각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합니다. 서울대학교 가족 여러분께서도 중차대한 시기에 올바른 역할을 한 구성원으로 모두가 기억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0월 13일

서울대학교 총장 성낙인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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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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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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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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